공지사항
1:1문의
고객센터
네이버카페

연준, 인플레둔화 조짐에 12월 '0.5%P 인상' 빅스텝 유력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2-11-12 09:01:17    조회: 672회    댓글: 0

연준, 인플레둔화 조짐에 12월 '0.5%P 인상' 빅스텝 유력

[출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5/0001064945?sid=101

미국의 물가 급등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발표에 이제 시장의 시선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로 쏠리고 있다.

40년 만의 최악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4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밟는 등 '슈퍼 긴축'으로 시장을 짓누른 연준이 이제 금리인상의 가속 페달에서 서서히 발을 뗄 수 있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가 높아져서다.

지난달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7.7% 올라 전문가 전망치(7.9%)를 하회하는 등 모든 면에서 예상보다 낮은 상승률을 찍었다는 10일(현지시간) 노동부 발표 직후 기준금리에 대한 예상치가 크게 출렁인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에 반영된 12월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전날 57%에서 하루 만에 81%로 급등했다. 반면 5연속 자이언트 스텝 확률은 19%로 뚝 떨어졌다.

CPI 발표 직후에 나온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도 이러한 기대를 뒷받침한다.

오는 12월 연준의 속도 조절 가능성을 맨 처음 보도한 WSJ은 이날 기사에서 10월 물가 보고서가 연준의 다음 달 0.5%포인트 금리인상 계획을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내년 중순으로 예상되는 연준의 최종금리가 5%를 넘어 6%에 육박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공개 분출됐으나, CPI 발표 후에는 최종금리가 5%에 못 미칠 것이라는 데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더 많아졌다.

이러한 기대감은 단순히 10월 CPI가 전망치를 하회한 것을 넘어 내용적인 면에서도 점차 물가상승률 둔화 가능성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전체 CPI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거비용이 전년 동월보다 6.9% 급등해 1982년 이후 최대폭 상승했지만, 주거비 상승 속도는 내년 중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내다봤다.

중고차(전월 대비 -2.4%)와 의류(전월 대비 -0.7%)는 이미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공급망 차질도 계속 나아지는 추세다.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이 커지면서 나스닥 지수가 장 초반 5% 넘게 폭등하는 등 뉴욕증시가 급등 출발했고,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4% 아래로 떨어지는 등 시장이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시장 반응은 연준이 단지 12월 인상폭을 0.5%로 조절하는 차원을 넘어 조만간 금리인상을 중단할 수 있다는 '피벗'(통화정책 방향 전환) 예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 한 번의 물가상승률 둔화 발표만으로 연준의 피벗을 점쳐서는 안 된다고 다수의 전문가들의 경고도 있다.

  추천 0   비추천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707개 (95/381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비추천 날짜
"금리인상, 증시 단기영향 제한적…자금시장 안정은 시간걸려" 736 0 0 11-26
"금리 인상 자제" 압박에도… 농협생명, 확정금리형 저축보험 출시? 722 0 0 11-26
뉴욕증시 휴장…유럽증시, 금리인상 완화 기대감에 상승 714 0 0 11-25
뉴욕증시, 긴축 완화 가능성에 상승 마감…나스닥 0.99%↑ 686 0 0 11-25
연준, 금리인상 속도조절 시사…비트코인 소폭 상승 712 0 0 11-25
또 강해지는 '긴축' 신호...美 연준·韓 금통위 '입'에 긴장하는 증시 732 0 0 11-21
[뉴욕증시 리포트] 연준 회의록·블랙 프라이데이가 변수 720 0 0 11-21
뉴욕증시, 연준 긴축 우려 속에 상승…다우 0.59%↑마감 732 0 0 11-20
[김대호의 경제읽기] 사우디 왕세자 빈살만 방한…재계, 네옴시티 수주 기대감 956 0 0 11-20
美연준 인사 "금융시장 아닌 물가안정에 집중해야" 788 0 0 11-19
미 연준, 긴축정책 속도조절론… 한은 기준금리 향방은? 768 0 0 11-19
연준 이사 "다음달 0.5%P 금리 인상 열려 있지만 속단은 금물" 838 0 0 11-18
미래에셋, 파격 인사…30대 여성 임원 발탁 5966 0 0 11-18
美 연준 고위인사들, 인플레 둔화에도 매파적 기조 유지 702 0 0 11-17
전기차 대신 '이 회사'…'투자의 신' 버핏, 41억弗 베팅 [서학개미 리포트] 769 0 0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