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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주간전망] 긴축 공포 지속…연준 발언·각국 중앙은행 주목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2-09-05 08:08:33    조회: 837회    댓글: 0

[뉴욕증시-주간전망] 긴축 공포 지속…연준 발언·각국 중앙은행 주목

 

[출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417636?sid=101

 

(뉴욕=연합뉴스) 임하람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9월 5일~9월 9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 행보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뉴욕증시가 큰 폭 조정을 받은 가운데 주가 하락 추세가 계속해서 이어질지 주목된다.

 

전주 3대 지수는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99%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3.29%, 4.21% 떨어졌다.

 

3대 지수의 주요 지지선도 모두 붕괴했다. 다우지수는 32,000, S&P500지수는 4,000 아래로 떨어졌다. 나스닥지수 또한 12,000 밑으로 내려섰다.

 

나스닥지수는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019년 8월 이후 3년 만의 최장 하락 기록을 세웠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발언의 여진이 이어진 가운데 연준 인사들이 비슷한 발언을 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주 한 외신과의 대담에서 "연준은 제약적인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며 내년 금리 인하의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고 말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또한 "연준이 내년에 연방기금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연방기금금리를 인상한 후 이를 당분간 유지하는 '스탑-앤-홀드(stop-and-hold)' 방식을 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름 간의 주가 랠리를 떠받친 내년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옅어진 상황이다.

 

이번 주에는 파월 의장과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등 연준 고위 인사들의 발언이 예정됐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등 다수의 연준 위원들도 발언한다.

 

긴축이 다시 시장의 핵심 테마가 된 만큼 이들 인사들의 발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연준 외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회의도 예정됐다. 이 중앙은행들은 연준과 궤를 맞춰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초에는 호주중앙은행이 금리 결정을 한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호주중앙은행이 금리를 50베이시스포인트(0.5%포인트, 1bp=0.01%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어 캐나다 중앙은행과 유럽중앙은행(ECB)가 금리 결정을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캐나다 중앙은행과 유럽중앙은행이 연준의 뒤를 이어 한 번에 75bp '자이언트 스텝'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8월 비농업 고용 지표는 미국의 고용 시장이 아직 견조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31만5천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52만6천 명 증가)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월가의 예상치(31만8천 명 증가)에는 대체로 부합했다.

 

8월 실업률은 반세기 만의 최저치에서 소폭 올라 3.7%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8월 고용보고서는 미국 고용시장이 너무 뜨겁지도 않고, 너무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의 상태임을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결국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폭을 결정짓는 요인은 오는 13일에 발표되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될 전망이다.

 

다만 8월 고용 지표가 발표된 이후 금리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9월에 50bp 금리 인상에 그칠 가능성을 유력하게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오는 5일은 미국의 노동절로 뉴욕증시가 휴장한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노동절이 끼어 있는 만큼 연휴 전후로 거래량이 줄어들고, 변동성이 증폭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5일

 

'노동절'로 미 금융시장 휴장

 

-6일

 

8월 S&P 글로벌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8월 ISM 서비스업 PMI

 

8월 고용추세지수

 

호주중앙은행 기준금리 발표

 

-7일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연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

 

연준 베이지북 발표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발표

 

유럽연합 2분기 국내총생산(GDP), 실업률

 

니오, 게임스톱 실적 발표

 

-8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연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 발표

 

도큐사인, 지스케일러, 아메리칸 아웃도어 브랜즈 실적

 

-9일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연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연설

 

7월 도매재고

 

유럽연합(EU) 긴급 에너지 회의, 유로그룹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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