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 美인플레 정점론에 급반등…닛케이 3.25%↑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aver?mode=mainnews&office_id=008&article_id=0004805896
미국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으리라는 기대감 속에 14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급격한 오름세를 보였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3.25% 뛴 2만7090.76에 장을 마감했다. 닷새 만에 첫 반등이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비 8.2% 상승을 기록, 시장 예상치(8.1%)를 웃돌았지만 시장에선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했다. 이에 뉴욕증시 3대지수가 2%대 급등했고 아시아 증시도 흐름을 이어받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시장을 압박했던 CPI 이벤트가 종료되고 뉴욕증시가 급등하자 일본 증시에서도 안도감이 퍼졌다"고 분석했다.
중화권 증시도 모두 올랐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1.84% 오른 3071.99에, 대만 자취안지수는 2.48% 상승한 1만3128.12에 각각 거래를 종료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마감을 약 50분 남기고 1.7% 안팎의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 물가가 시장 예상 범위 안에 머물며 과도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달랬다는 해석이 나왔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9월 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2.8%라고 발표했다. 지난달 2.5%보다 올랐지만 시장 예상치인 2.9%에는 못 미쳤다.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0.9%로 지난달의 2.3%나 시장 전망치인 1.1%를 하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