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고정금리’ 안심전환대출 신청 첫날 2406건 접수…2386억
[출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2639727?sid=101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 진행
서울 중구 한국주택금융공사 서울중부지사에 안심전환대출 안내문이 걸려있다. ⓒ뉴시스
[데일리안 = 이세미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서민‧실소유자가 보유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7%의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의 출시 첫 날 2406건의 신청이 접수됐다고 16일 밝혔다. 취급액 기준으로는 2386억원이다.
신청 채널별로 보면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및 스마트주택금융 앱을 통해 1176건(1147억원)이,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의 6대 은행 앱과 영업창구에서 1230건(1239억원)이 접수됐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 대출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3%대의 장기‧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타게 해주는 상품이다. 대출금리는 기간별로 연 3.8%에서 4% 수준인데 저소득 청년층(만 39세 이하‧소득 6000만원 이하)은 0.1%p의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부부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원 이하인 1주택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접수 시 해당 주택의 시가(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를 우선 이용하되, 시세가 없는 경우 공시가격과 현실화율을 활용한다. 한도는 25조원으로 접수는 내달 17일까지 진행된다.
신청 둘째 날인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 5·0인 차주, ▲19일 1·6 ▲20일 2·7 ▲21일 3·8 ▲22일 4·9 ▲23일 5·0 ▲26일 1·6 ▲27일 2·7 ▲28일 3·8 ▲29일과 30일엔 끝자리와 상관없이 주택가격 3억원 이하 차주면 신청 가능하다.
주택가격 4억원 이하 차주들은 다음달 6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주택 가격별 단계적 신청 접수 및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 적용으로 인해 신청 수요가 분산돼 온라인 및 창구 접수가 원활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