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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12월 CPI 둔화에 안도랠리 ‘엔비디아 3.2%↑’…유가 상승·비트코인 급등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3-01-13 08:11:28    조회: 702회    댓글: 0

뉴욕증시, 12월 CPI 둔화에 안도랠리 ‘엔비디아 3.2%↑’…유가 상승·비트코인 급등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출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5/0001077130?sid=101

 

 

 

[글로벌시장 지표 / 1월 13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6.96포인트(0.64%) 상승한 3만4189.97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3.56포인트(0.34%) 상승한 3983.1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9.43포인트(0.64%) 오른 1만1001.1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했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6.5%로 나타나 예상치인 6.5%에 부합하며 전월치인 7.1%를 밑돌았다. 이는 6개월 연속 둔화한 것으로 2021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6%대로 떨어졌다. 전월 대비로는 0.1% 떨어져 11월의 0.1%와 예상치인 0%보다 더 둔화했으며 2020년 5월 이후 첫 하락세를 보였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5.7% 올라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고 11월의 6.0% 상승에서 둔화했다. 12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로는 0.3% 올라 11월의 0.2% 상승에서 소폭 높아졌으나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12월 CPI가 전월 대비로 하락세를 보이고, 전년 대비로도 상승폭을 낮췄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안도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이 1년 2개월 만의 최저치라는 점에서 인플레이션이 조금이나마 완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다만 '뉴스에 팔자' 흐름이 나오면서 주가 상승폭이 제한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전날 시장이 이날 결과를 선반영했다면서도 2월 연준의 행보에 대해서는 여전히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블리클리 파이낸셜의 피터 부크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그것은 정확히 일치했다. 어제 모든 사람이 약한 물가 수치를 기대하면서 S&P500지수가 50포인트 올랐다. 그것은 예상대로였다. 이는 아무것도 바꾸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상은 거의 끝났다"라며 "사람들이 집중해야 하는 것은 '더 높은 곳에서 더 오래 있을지'에 대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웰스파고의 샘 불러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옳은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연준이 2월에 무엇을 할지와 관련해서는 명확한 증거를 제공했다고 보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또 인플레이션 압력 둔화가 연준의 속도 조절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점이 주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문업체 애스피리언트의 샌디 브래거 최고고객분야대표(CCO)는 "시장이 CPI 통계 소식을 반긴 것을 확실하지만, 과도하게 흥분하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고용 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7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1천 명 감소한 20만5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1만 명보다 적은 것이다. 15주 만에 최저치이기도 하다.

 

이날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4.109%까지 떨어졌다.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431%까지 내렸다.

 

[특징주]

 

■기술주

 

반도체주가 상승했다. 엔비디아 3.19%, AMD 2.52% 상승했다. 빅테크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메타 2.87%, 넷플릭스 0.88%, 마이크로소프트 1.16%, 아마존 0.19% 상승했다. 반면 애플과 알파벳은 각각 0.06%, 0.43% 하락했다.

 

■전기차주

 

테슬라는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다 장마감 반등해 0.28% 상승했다. 리비안은 2.93%, 루시드는 4.79%, 니콜라는 5.02% 상승 마감했다.

 

■은행주

 

국채금리 급락에도 은행주는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1.52%, 씨티 0.76%, 뱅크오브아메리카 0.20%, 웰스파고 0.14%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제이피모간체이스는 0.09% 소폭 하락했다.

 

■베드배스앤드비욘드

 

‘밈 주식’ 베드배스앤드비욘드는 전일의 폭등에 이어 이날도 50.14% 폭등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1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1포인트(0.63%) 상승한 450.22에 마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10.39포인트(0.74%) 오른 1만4947.91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51.49포인트(0.74%) 오른 6975.68,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69.06포인트(0.89%) 상승한 7794.04로 집계됐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1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A주 3대 주가지수는 강보합 마감에 성공했다. 그러나 기술적 조정 분위기가 여전히 남아있어 일부 업종 중심의 단기 이익실현 매물 출회가 부각됐다. 그럼에도 외국인 자금의 대규모 매수세 유입으로 오후장 들어 상승에 성공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05% 상승한 3163.45, 선전성분지수는 0.23% 오른 11465.73, 창업판지수는 0.51% 상승한 2458.49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 등락 상황을 보면 호텔 및 여행, 소비재, 부동산, 인프라, 반도체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리튬배터리, 신에너지, 자동차, 군수 등 업종은 상승 마감했다.

 

한편 금일 외국인 자금은 95.45억 위안 순유입돼 7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12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0.63p(0.06%) 상승한 1,056.39를 기록했고, 141개 종목이 상승, 179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1.02(0.10%) 오른 1,066.24로 마감했고 14개 종목이 상승, 14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도 0.28(0.13%) 상승해 211.94를 기록했고 57개 종목 상승, 77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0.18(0.24%) 내린 72.19를 기록했는데 123개 종목이 상승을, 그리고 111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전날에 비해 1.65% 감소한 8조7100억동(미화 약 3억7150만달러)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060억동 순매수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 유가는 CPI상승률 둔화 소식과 달러화 약세 흐름에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8센트(1.27%) 오른 배럴당 78.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금]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1.3% 급등한 온스당 1,906.5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국제 금값이 온스당 19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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