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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적금도 나왔는데"…고수만 아는 통장 깨기 비법 공개 [코주부]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2-10-30 07:43:35    조회: 742회    댓글: 0

"10% 적금도 나왔는데"…고수만 아는 통장 깨기 비법 공개 [코주부]

 

[출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116012?sid=101

 

[서울경제]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잔혹한 시대! 짠테크 팁을 전하는 코주부의 숨겨진 코너 <티끌 모아 먼지라도>입니다. 딱 한 달 전이었죠. 저희가 4%짜리 정기예금에 가입한 썰을 전해드린 게. 그때만 해도 매우 뿌듯했어요. 예상 이자를 보고 또 보고.

 

그런데 지금은 4% 어디 명함도 못 내밀어요. 5%를 넘어 6%까지 등장. 최근에는 10% 상품도 나왔어요. 어차피 묶어둘 돈이라면 몇 만원이라도 더 버는 게 이득인데... 지인의 6% 정기예금 가입 썰까지 들려오자 조급해진 에디터는 환승을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금리가 다음 달 또 오를 수 있다네요? 그럼 대기타야 하나요? 애매한 시기에도 최대한 이자를 뽑아낼 수 있는 예·적금 전략, 함께 알아보시죠.

 

한 달 됐다고? 어서 갈아타

 

 

우선 예·적금 금리가 3개월 전과 비교해 1%포인트 이상 차이 나기 때문에 기존에 가입한 상품 대비 더 좋은 조건의 금리를 찾았다면 해지 후 재가입하는 게 유리합니다. 단 예치 기간이 한 달을 넘겼다면 중도해지 이율을 감안한 이자를 계산해봐야 합니다. 상품마다 다르나 대체로 가입한 후 1개월 내 중도해지 할 때 차감되는 이자는 약정이율의 0.1% 정도입니다. 6개월 미만은 50%, 그 이후에는 60~80%로 차감되는 정도가 커집니다.

 

만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중도해지로 금리의 40%에 해당하는 이자만 받는다? 그러면 새로 가입하는 상품의 금리가 크게 높지 않는 한 갈아타는 실익이 없습니다.

 

그래도 난 갈아타고 싶다고요? 그렇다면풍차돌리기편에서 살짝 소개해드렸던 예금담보대출을 활용해보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기존 예금을 담보로 대출 받아 새로운 고금리 특판에 가입한 뒤 1~2개월 후 기존 예금이 만기가 됐을 때 그 돈으로 대출을 상환하는 것이죠. 통상 은행은 예금 금리에 1.25%포인트를 추가해 예금담보대출 금리를 적용하는데 1년 전에 비해 예금 금리가 그 이상 오른 상황이라 몇 달 대출이자를 내더라도 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높은 금리 찾아 헤매지 마세요

 

 

그렇다면 어떤 상품으로 갈아타면 될까요. 일단 ①3·6개월 초단기 예·적금이 추천됩니다. 한국은행이 다음달 기준금리를 또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 금리 인상 혜택을 놓치지 않으려면 단기 예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평택신협은 6개월 만기 연 5.25%짜리 정기예금을 출시했습니다. 이 정도면 기간 대비 이자도 아주 쏠쏠한 편이죠.

 

만기 때마다 최고 금리를 찾기 귀찮다면 ②회전식 예금을 이용하면 됩니다. 이 상품은 회전주기(3, 6, 9개월 등)를 선택해 놓으면 각 주기를 지날 때마다 인상된 금리가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금리 인상기에 딱. 주기별로 이자를 받기 때문에 원금과 이자를 재예치하는 복리 효과도 누릴 수 있죠. 또 만기에 관계없이 회전기간 단위로 자유롭게 해지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회전식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전반적으로 일반 정기예금보다 낮고, 금리가 올라도 인상분이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린다는 점 기억하세요.

 

만기 전에 깼는데...이자도 다 주네

 

 

갈아타고 나서 또 중도해지 뽐뿌가 오면 어쩌냐고요? 걱정마세요. 만기 전에 깨도 이자를 다 주는 ③중도해지 예금도 있습니다. 파킹통장처럼 하루만 맡겨도 약정이자를 제공하고, 중도해지 불이익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단 우대금리 조건이 까다로울 수 있으니 체크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주요 상품으로는 OK저축은행의 '중도해지OK정기예금369(연 4.1%)', 하나은행의 '내맘대로 중도해지 정기예금(2년 만기, 연 4.25%)' 등이 있습니다. 이름에 '중도해지'가 들어간 상품들을 찾으면 됩니다.

 

추가적인 금리인상 이후에 가입할 예정이라면 ④파킹통장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파킹통장은 차를 잠시 주차하는 것처럼 돈을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수시입출금 계좌입니다. 일반 수시 입출금 통장은 연 0.1~0.2%(세전) 수준의 이자를 지급하는 반면, 파킹통장은 일정 금액 이상이 통장에 예치돼 있으면 연 1%를 넘는 금리를 지급합니다. 주로 저축은행이 취급하는데 기본이 3%대이고, 최근에는 4%까지 나오고 있죠. 다만 우대금리 조건이 까다로울 수 있으니 잘 살펴봐야 합니다.

 

예적금 가입 전 마지막 체크 포인트

 

 

1. 상품 찾기: 금융감독원 파인·은행연합회 포털·저축은행중앙회 포털, 특판은 손품·발품 필수!

 

2. 적금보단 예금: 가입기간이 1년이라면 예금은 365일 예치기간에 따른 이자를 받지만 적금은 맨 마지막 월 납입분은 한 달 밖에 이자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당연히 예금이 이자받기에 유리!

 

3. 20일 규제: 한번 입출금 통장을 개설하면 모든 은행에서 20영업일간 신규 계좌 만들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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