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휴장…유럽증시, 금리인상 완화 기대감에 상승
[출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43/0000034988?sid=101
코스피는 원화 강세 속 소폭 상승 출발 전망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독일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8% 상승한 1만4539.56으로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 CAC40 지수는 28.23포인트(0.42%) 오른 6707.32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1.36p(0.02%) 오른 7466.6에,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5.55포인트(0.39%) 상승하며 3961.99에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연준의 11월 FOMC 의사록 공개 후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다. 특히 독일 경제연구소(Ifo) 기업 환경지수가 견고함을 보이는 등 경제지표 개선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특히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에 12월 이후 금리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높이는 내용이 포함되자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호재가 유입된 일부 부동산 기업과 화학, 상품, IT 업종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ECB가 연준에 이어 의사록 공개를 통해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하는 내용을 발표한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ECB는 단기적으로는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내년 하반기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점과 실제 독일의 11월 Ifo 기업환경지수가 기대지수 개선에 힘입어 양호한 결과를 내놓은 점도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경제 안정을 위한 부양책 강화와 적시에 지준율 인하를 시사하는 발표한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감안해 한국 증시는 소폭 상승 출발 후 원화 강세 속 견고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