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2년 만에 규모 2배로 늘어나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토스페이먼츠(대표 김민표)는 올해 11월 기준 월 거래액이 3조6000억원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국내 주요 PG 사업자들의 거래액 성장률 대비 높은 수치다. 또, 2020년 8월 출범 당시 토스페이먼츠의 월 거래액은 1조8000억원 수준이었는데, 2년여 만에 규모를 2배 늘린 것이다.
지난 11월 기준 토스페이먼츠의 가맹점 숫자는 출범 당시와 비교해 25% 증가한 약 10만개에 이르며, 주요 성장 지표인 월간 유입 가맹점 숫자도 2천 500개로 나타났다. 올해부터는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최근 토스페이먼츠는 ‘피델리티내셔널인포메이션서비스(FIS)’ 및 ‘앤트그룹’과 각각 제휴해 글로벌 가맹점 대상 전자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토스페이먼츠 측은 △당일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연동 △쉽고 편리한 결제 경험(UX) △보증보험 무료 가입 혜택 등 영·중소 사업자 맞춤형 정책 △글로벌 수준의 보안 시스템 구축 등의 특장점이 성장 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민표 토스페이먼츠 대표는 “토스페이먼츠는 가맹점의 비즈니스 성장을 돕기 위한 파트너로서 새로운 접근 방식을 통해 시장의 변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토스페이먼츠는 가맹점이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