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PI 발표에 가상자산도 '훨훨'…비트코인, 1만9000달러 돌파
[출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195374?sid=101
13일 오전 8시 5분 기준 7.40% 오른 1만8877.92달러
13일 오전 8시 5분(한국시간 기준 )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7.40% 오른 1만8877.9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더팩트 DB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속에 가상자산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13일 오전 8시 5분(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7.40% 오른 1만8877.92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한때 8.32% 뛰며 1만9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 또한 전일 대비 5.13% 오른 1421.4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5.42% 오른 2370만3000원, 이더리움은 2.39% 상승한 178만1000원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최근 가상화폐 가격은 미국 물가상승에 따른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와 맞물려 등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자 연준이 더 이상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며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6.5%를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치(6.5%)에 부합했다.
한편,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다는 기대감 속에 미국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다. 1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4%(216.96포인트) 오른 3만4189.9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13.56포인트) 상승한 3983.17로, 나스닥지수는 0.64%(69.43포인트) 뛴 1만1001.10으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