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9%↑...비트코인은 3만달러대 [코인브리핑]
[출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4997207?sid=101
비트코인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3만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1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1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30% 오른 3만814.49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71% 오른 4020만6000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은 상승세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9.51% 오른 2108.67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보다 4.17% 오른 275만1000원에 거래됐다.
생산자물가지수(PPI) 둔화 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감소하면서 3만달러대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3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달보다 0.5% 하락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보합(0%)에 비해 더 크게 떨어진 수치다. 코로나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4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에 뉴욕증시도 상승세로 화답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3.19p(1.14%) 오른 3만4029.6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4.27p(1.33%) 상승한 4146.2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6.93p(1.99%) 뛴 1만2166.27로 거래를 마감했다.
업데이트를 마친 이더리움은 20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2100달러를 넘는 등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이더리움은 스테이킹한 이더리움을 인출할 수 있는 ‘샤펠라(Shappella)’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바 있다.
한편 투자심리는 대폭 풀렸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68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61·탐욕적인)보다 올라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