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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중 관세 부과 악재, 한한령 완화로 상쇄될까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18-08-24 08:55:49    조회: 2,692회    댓글: 0

美 대중 관세 부과 악재, 한한령 완화로 상쇄될까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008&article_id=0004095508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내일의전략]中 사드 관련주 주가 뛰면서 지수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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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23일 약 160억달러(약 18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중국 정부도 곧장 반격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상승 마감했다. 그동안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기운을 내왔기 때문에 관세 부과 소식은 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이슈였다. 실제로도 관세 부과 보도가 나온 이후 시장은 출렁였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았다. 당장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27포인트(0.41%) 오른 2282.6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5.33포인트(0.68%) 오른 791.28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기관 매도가 거세지면서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코스피는 2280선에 올랐다.

 

이날 상승세의 일등 공신은 사드 관련주였다. 최근 중국 상하이 소재 일부 여행사들이 당국으로부터 한국 단체 관광 상품을 취급해도 된다는 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중국의 한국행 단체 관광 상품 취급은 지난해 3월 이후 약 17개월 만이다.

 

중국과의 사드 갈등은 지난해 2월 한국 내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갈등이 심해지면서 본격화됐다. 피해는 관광객 의존도가 높았던 화장품·관광·식음료 등 소비주는 물론 엔터테인먼트·자동차주 등으로까지 확산됐다. 최근 중국 내 롯데마트 점포들은 장기화된 영업정지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철수 결정을 내렸을 정도다.

 

장기간 손실이 컸던 만큼 사드 관련주에 대한 투자 심리 위축은 당연했다. 하지만 중국과의 관계 개선이 가시화되자마자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콘 폭으로 올랐다. 낙폭 과대를 노린 저가 매수 움직임이 시작된 것이다. 

 

이날 호텔신라(5.5%)와 신세계(9.15%) 등 면세점 관련주들이 급등했고, 스튜디오드래곤(4.96%) 제이콘텐트리(3.74%) 등도 3~4%대 상승 마감했다.

화장품 종목인 아모레퍼시픽(5.45%) 아모레G(4.47%) LG생활건강(5.21%) 한국화장품제조(3.44%) 잇츠한불(3.76%) 등도 코스피를 이끌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마스크팩 관련주인 에스디생명공학이 11.54%나 급등하기도 했다. 리더스코스메틱(3.67%) 제닉(3.37%) 등도 모두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투자업계에서는 오는 11월 중국 광군제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광군제 직전 대중 수출 물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주가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것이다. 

 

김학균 신영증권 수석연구위원은 "그동안 시장에선 '미중 무역 협상'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대안이 없었는데 사드 갈등 국면이 완화되면서 가장 나쁜 시기는 지나갔다고 봐도 될 것 같다"며 "오늘 주가가 오르긴 했지만 그동안 워낙 많이 밀려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앞으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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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진 기자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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