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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뉴욕증시, 무역합의 기대·엔비디아 급락 속에 혼조...다우, 0.5%↑ [1]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18-11-19 09:03:48    조회: 2,409회    댓글: 1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미중간 무역합의 가능성을 시사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상승했다. 하지만 나스닥종합지수는 엔비디아 주도의 반도체주 약세에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23.95포인트(0.5%) 오른 2만5413.22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6.07포인트(0.2%) 상승한 2736.27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1.16포인트(0.2%0 떨어진 7247.87로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간 무역분쟁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주요 지수는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중국이 무역합의를 원하다"며 "중국에 추가관세를 부과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백악관 참모들이 이달말 미중 정상회의에서 무역분쟁을 해결할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트럼프 발언에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하면서 이후 주요 지수들은 일부 상승폭을 반납했다. 

전날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는 이날 무려 18.8%나 급락했다. AMD(-3.9%), 마이크로테크놀로지(-1.2%) 등 다른 반도체들도 동반 하락하는 등 기술주 전반에 악영향을 미쳤다. 

투자자들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정 초안을 둘러싼 영국의 정치 혼란에도 주목했다. 일부 내각 관료들이 테레사 메이 총리의 협상안에 반발, 사퇴하는 등 정치적 혼란이 가중되면서 아무런 협상없이 유럽연합을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 등이 일어날 경우 세계 금융시장에 큰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주간으로 다우지수는 2.2%, S&P500지수는 1.6% 떨어졌다. 나스닥지수는 2.2% 하락했다. 

S&P500에서 가장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기술업종이 이번주 2.5% 하락하며 주요 지수의 하락을 주도했다. 아이폰 판매부진 우려에 직면한 애플은 주간으로 5.4% 급락했다. 아마존과 넷플릭스도 각각 7%, 5.7% 추락했다. 

달러는 하락했다. 리차드 클라리다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이 비둘기파적(통화완화적) 발언을 내놓으면서다. 

이날 오후 4시 55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69% 하락한 96.45를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0.5% 떨어졌다.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책금리가 중립금리에 다다르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달러 약세를 촉발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가 둔화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운드는 전날 급락세를 벗어나 반등했다. 달러/파운드 환율은 전일대비 0.4619% 오른 1.2828달러(파운드가치 상승)에 거래됐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7589% 상승한 1.1419달러(유로가치 상승)를 나타냈다. 

미국 유가는 보합세를 보였고,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하지만 미국 유가와 국제유가는 주간으로는 나란히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보합세인 56.4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는 6.2% 떨어졌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1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해럴당 14센트(0.2%) 오른 66.76달러로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4.9% 하락했다. 

WTI는 장초반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논의에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공급과잉 우려가 여전히 시장을 짓눌렀다. 

전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9일로 끝난 주간에 미 원유재고량은 전주대비 1030만배럴 늘면서 8주 연속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원유서비스업체인 베이커휴즈는 이번주 미국의 가동 중인 원유채굴기수는 전주대비 2개 늘어난 888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값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을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가 고조되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8달러(0.7%) 상승한 122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는 1.2% 올랐다. 

브렉시트, 무역갈등 등 지정학적 우려들이 지속되면서 안전자산 금값 상승을 이끌었다. 

달러약세도 금값 상승을 도왔다. 이날 달러 인덱서는 전일대비 0.6% 하락했다. 달러로 거래되는 금값은 일반적으로 달러와 반대로 움직인다. 

팔라듐은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12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1.5% 상승한 1154.60달러로 장을 끝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사상 최고가를 수립했다. 올해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1억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휘발유 자동차의 배기가스 촉매제로 쓰이는 팔라듐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12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0.8% 오른 14.382달러로, 12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1.9% 상승한 2.799달러로 장을 끝냈다. 1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0.2% 오른 846.60달러로 마감했다.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song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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