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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의 늪에 빠진 코스닥, 반등의 물꼬 틀까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18-08-21 13:10:53    조회: 7,402회    댓글: 0

부진의 늪에 빠진 코스닥, 반등의 물꼬 틀까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005&article_id=0001124464

 

정부, 11월부터 3000억 규모 코스닥펀드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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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침체에 투자자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제2의 코스닥 벤처붐’을 예고했던 정부는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한 보완책 등을 마련하고 나섰다. 오는 11월부터 3000억원 규모의 코스닥펀드를 본격 가동한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우호적이지 않다. 고용지표와 글로벌 무역환경이 악화되는 등 여러 악재가 쌓이면서 당분간 반등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0일 코스닥시장 점검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오는 11월 이후 총 3000억원 규모의 코스닥 스케일업(scale-up) 펀드를 조성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안에 2000억원, 내년에 1000억원을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한국성장금융, 한국거래소, 한국증권금융 등 증권 유관기관들이 자금을 출자한다. 이 펀드는 저평가된 코스닥 기업에 대한 유상증자 등 신규 자금 중심으로 투자를 할 계획이다.

 

정부는 정책 효과로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외국인 거래가 늘어나는 등 일정 부분의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최근 번지고 있는 ‘코스닥시장 비관론’을 차단하기 위한 설명이다. 실제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외국인 매매 비중은 2007년 7.1%에서 지난달 17.4%까지 상승했다. 한국IR협의회는 지난 3개월간 코스닥기업에 대한 기술분석보고서를 137건 발간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120곳은 1년간 증권사 분석보고서가 1건도 없었던 기업들이다.

 

김 부위원장은 “기술분석보고서가 발간된 기업은 발간 이후 거래가 48.9% 증가했다”며 “계획대로 600개 기업에 대한 보고서가 모두 발간되면 효과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코스닥시장의 침체를 쉽게 극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1월 29일 927.05(종가 기준)로 연중 최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달 20일까지 약 17% 하락해 약세장(최고점 대비 20% 하락) 진입을 눈앞에 둔 상태다.

 

주요 제약·바이오업체의 하락세, 글로벌 무역전쟁 격화가 ‘방아쇠’를 당겼다. 여기에다 코스닥시장 침체를 틈탄 공매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지난 1월 최저 9조1300억원에 머물렀던 대차거래 잔고는 지난 17일 기준 14조3000억원까지 뛰었다. 대차거래는 금융회사가 주식을 빌려주는 거래다. 빌려준 주식이 공매도에 이용될 수 있어 대차거래 잔고 증가는 공매도 증가의 선행지표로 평가된다.

 

올해 세법개정안에 국민연금 등 연기금에 대한 코스닥 차익거래세를 면제하는 방안이 담겼지만 얼마나 긍정적 효과를 줄지도 알 수 없다. 신한금융투자는 “차익거래가 거래량을 늘리는 요소이지만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하지 못한다”며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시행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세제혜택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코스닥벤처펀드가 개인의 세제혜택으로 부족한 측면이 있다”며 “과거 장기증권저축 세액공제처럼 파격적인 수준의 혜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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