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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만 3.8% 급락한 코스피, 추가 하락 조정에 무게 실리나 [2]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18-10-09 08:26:45    조회: 2,405회    댓글: 2

이달에만 3.8% 급락한 코스피, 추가 하락 조정에 무게 실리나(종합)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018&article_id=0004219926

 

 

高금리·高환율·高유가..무역분쟁에 경기둔화 우려까지 겹쳐

PBR 1배 지지선 무너져.."단기적으로 상승 모멘텀 찾기 어려워"[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달 들어서만 3.8% 급락해 8월말 연 저점에 가까워졌다. 금리, 유가, 환율이 일제히 치솟으면서 신흥국 증시가 삼중고(三重苦)를 겪고 있다. 무역갈등은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경기둔화 우려마저 계속되고 있다. 단기간엔 상승 모멘텀을 찾기 어려워보인단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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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켓포인트)

 

◇ 코스피, 6거래일 연속 하락세..장부가액 아래로 빠져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달 들어서만 3.8% 하락해 2250선(8일 종가, 2253.83)으로 내려앉았다. 6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확정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가 2260선임을 감안하면 장부가액 밑으로 하락한 것이다. 연 저점(8월 16일, 장중 2218.09)과도 불과 35.7포인트로 좁혀졌다. 

 

6거래일만에 개장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8일 3%대 하락했다. 인민은행이 지난 주말 지급준비율을 1%포인트 인하하는 등 투자 심리 개선에 힘썼으나 그동안의 악재가 한꺼번에 반영돼 지수 하락을 면치 못했다. 홍콩 항셍지수와 H(HSCEI, 홍콩항생중국기업지수)지수, 인도 센섹스 지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 등도 지난 주 4~5% 가량 하락했다. 

 

고(高)금리, 고(高)유가, 강(强)달러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 증시 전반에 부담이 되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4일(현지시간) “현 금리가 중립금리와 먼 거리에 있다”고 밝힌 이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3.2%를 기록해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 강세 여파에 원·달러 환율은 코스피 연 저점을 썼던 8월 이후 또 다시 1130원을 돌파, 1132.7원으로 올라섰다. 이달에만 23.4원 오른 것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 선물은 11월 4일 이란 경제 제재 우려에 배럴당 76달러까지 치솟은 후 74달러선에서 거래중이다.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83달러 수준이다. 오태동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금리 상승, 고유가, 달러 강세는 신흥국 입장에서 모두 비용을 상승시키는 요인들”이라며 “통화 약세까지 감안하면 신흥국의 체감 유가는 2011~2014년 100달러 초반 정도와 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원유를 수입해 절반 가량을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 수출하고 있는데 원가 부담은 높아진 반면 수출 대상국의 수요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고유가가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영향 때문인지 국제금융센터와 이머징마켓포트폴리오리서치(EPFR)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신흥국쪽의 글로벌 펀드 자금이 5억9900만달러(약 6800억원) 순유출됐다. 우리나라에서만 4억2100만달러(약 4800억원)가 빠져나갔다. 3주만의 순유출이다. 미국 10년물 금리가 4일 장중 3.2%를 넘는 등 급등했단 점을 고려하면 그 뒤로도 자금이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 투자자도 코스피 시장에서 6거래일간 1조6000억원 가까이 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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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켓포인트)

 

◇ “반등해도 단기에 그칠 듯”..2230~2240선까지 하락 가능성 

 

증권가에선 코스피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염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KB증권은 환율 1130원을 상단으로 전제하면 코스피는 PBR 0.89배인 2230선에서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12개월 선행 실적 기준으로 PBR 0.9배인 2244선이 지지선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즉, 환율 수준에 따라 다르지만 2230~2240선까지는 열어둬야 한단 분석이다. 

 

오 팀장은 “고유가, 고금리, 고환율 등은 단기적으론 더 악화되기보다 봉합될 것으로 보여 주식시장도 가격 조정보단 기간 조정 후 반등할 것”이라며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른 금리 급등은 금융시장내 조기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가 너무 높았던 영향으로 연준과 금융시장과의 시각차를 재조정하는 과정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물 경기 둔화는 주식시장의 고민거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도 “코스피 반등 시도가 나타나더라도 단기에 그칠 것”이라며 “경제지표 부진이 잠재적 리스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장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최소한 이달 중순까지 주식시장은 잘해야 게걸음”이라며 “배당을 지급하거나 자사주를 소각하는 방어주의 가치에 주목할 수도 있겠지만 내년 1분기까지 이익이 감소할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단기적으로 의미있는 모멘텀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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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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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나날히 기조와 혼조를 반복하는군요.. 반등기원해봅니다.대내외적인 악장속에서도 늘 수익을 창출하는 저희 프로그램.. 리스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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