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한때 3만8000달러 돌파…"저항선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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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839176?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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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 ETF 승인 기대감, 바이낸스 사태 종결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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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3만8000달러(약 4963만원)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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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오후 1시 5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76% 오른 3만7908달러(약 4951만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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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한때는 24시간 전보다 3.22% 오른 3만8454달러(약 5022만원)를 찍었다. 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3만8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8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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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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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최근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이 증권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을 내기로 미 정부와 합의한 것이 비트코인 시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경제매체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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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던 문제를 털어냈다는 안도감이 투자 심리를 되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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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21일 공개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금리 인하가 전혀 언급되지 않은 점도 가상화폐 시장에 자금이 몰리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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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트레이더 마이클 반 포프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비트코인 가격이 "새로운 저항선으로 서서히 상승하고 있다"며 "3만8천달러를 돌파했다는 것은 4만달러가 다음 (저항선)이라는 의미"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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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가상화폐인 이더리움도 이날 2% 넘게 상승하며 2100달러(약 274만원)대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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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