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주식 1위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008&article_id=0004154267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2019년 증시설문]11년째 1위 고수, 주가약세지만 실적·배당 매력 여전해]
삼성전자가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은 주식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지난해 액면분할 후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까지 겹치며 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11년 연속 같은 자리를 차지하며 '장기투자'에 적절한 종목임을 입증했다.
머니투데이 신년 증시 설문결과 응답자(복수응답 가능) 264명 가운데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주식 1위로 삼성전자를 선택한 응답자는 86명으로 전체의 32.6%를 차지했다. 지난해 액면분할 이후 꾸준히 주가 약세를 보였지만 안정적인 실적 성장성과 배당 매력을 고려하면 장기투자에 적절하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에 뒤를 이어서 셀트리온을 선택한 응답자는 28명(10.6%)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이어 2위 자리를 고수하면서 제약·바이오 선호를 이어갔다.
SK텔레콤을 선택한 응답자도 19명(7.2%)으로 나타났다. 5G(세대) 통신주 매력이 부각된 결과로, 카카오와 네이버 등 양대 포털주 역시 각각 17명(6.4%), 15명(5.7%)의 선택을 받아 뒤를 이었다.
지난해 4위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명(5.3%)의 표를 받아 SK하이닉스, LG화학과 함께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금융당국에서 결론 난 분식회계 의혹이 법적 공방으로 이어지며 불확실성이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현대차를 선택한 전문가는 11명(4.2%)으로 지난해 응답률 6%에서 2%p(포인트)가량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