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국제금융시장] '비둘기' 연준에 강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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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77% 상승...나스닥도 2%대 급등
유가도 美베네수엘라 제재로 이틀째 상승세[서울경제]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30일(현지시간) 비둘기(통화완화 선호)적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보잉의 양호한 실적 속에 큰 폭으로 올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434.90포인트(1.77%) 오른 25,014.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1.05포인트(1.55%)오른 2,681.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4.79포인트(2.20%) 급등한 7,183.0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주요 기업 실적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미·중 무역협상 등을 주시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비둘기파적 입장을 한층 명확히 드러내면서 증시의 투자 심리를 이끌었다.
연준은 이날 종료된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며 향후 인상에도 ‘인내심’을 보일 것이란점을 명시적으로 밝혔다. 반면 ‘점진적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기존의 성명서 문구는 삭제했다.
연준은 또 대차대조표 축소도 예상보다 일찍 종료될 수 있으며,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자산은 보유하게 될 것이란 견해도 밝혔다. 제롬 파월 의장도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작아졌다는 견해를 표했다.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보잉도 4분기 실적과 올해 실적 전망 등에서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도는 성적표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6.3% 올랐다. 반도체 제조업체 AMD 주가는 호실적에 힘입어 20%가량 폭등하는 등기업 실적이 대체로 양호했다. AMD 주가 급등으로 반도체주 전반도 호조를 보였다.
미·중 간 고위급 무역회담도 시작됐다. 미국의 화웨이 기소 여파로 양측간 긴장이 팽팽하지만 일부 언론은 중국 측이 이번 회담에서 지식 재산권 보호 등 무역구조 개혁에 관련된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기술주가 3.03% 급등하며 가장 선전했다. 임의 소비재도 2.1% 올랐고, 산업주는 1.55% 상승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극적인 변화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1.3%로 사실상 동결을 예측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7.68% 하락한 17.66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7%(0.92달러) 오른 54.23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7% 상승한 61.7달러선에 거래됐다. 베네수엘라 정정불안 사태와 관련해 미국의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기업인 PDVSA에 대한 제재가 유가를 지지했다는 분석이다.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 물량 가운데 약 절반을 수입하는 최대 수입국이며, 이번 제재로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됐다.
국제 금값은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5% 오른 1,318.70달러를 기록했다./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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