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주총 시즌…관전포인트는 한진ㆍ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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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주총 시즌…관전포인트는 한진ㆍ삼성
[앵커]
상장사들의 주주총회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과거보다는 나아졌다지만 상장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한 날에 몰리는 이른바 '슈퍼 주총데이'는 올해도 예외가 아닐 것 같은데요.
올해 주총에서는 한진, 삼성에 대한 국민연금·기관투자자들의 주주권 행사가 화두가 될 전망입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상장사 주주총회가 몰리는 날인 '슈퍼 주총데이'.
올해는 다음달 27일입니다.
이날 주총을 여는 상장사는 현재까지 223곳.
583곳이 주총을 연 지난해 3월 23일의 절반 이하라지만 쏠림은 여전합니다.
아직 날짜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가장 주목되는 주총은 총수 일가의 갑질과 횡령, 배임 혐의가 불거진 한진그룹입니다.
지주회사 한진칼 2대 주주인 행동주의 펀드 KCGI와 3대 주주 국민연금이 적극적 주주권 행사를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KCGI는 한진에 추천 사외이사 2명이 포함된 지배구조위원회 설치를 요구했고 국민연금은 한진칼에 정관변경 주주제안을 통보했습니다.
정관변경 안건이 통과되면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조양호 회장은 재판 결과에 따라 등기이사에서 배제됩니다.
삼성전자 주총에선 이재용 부회장의 사내 등기이사 재선임 안건 상정 여부가 주목됩니다.
이 부회장의 임기가 10월 만료되는데, 이번이 임기 내 열리는 마지막 정기 주총이기 때문입니다.
또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사외이사 3명에 대한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여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박상인 /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스튜어드십코드에 기초한 주주권 행사가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 적극적인 주주권행사가 이번 주총의 화두가 될 것입니다."
재계 안팎에선 이번 주총이 주주권 행사를 통해 총수의 전횡을 견제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할 시금석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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