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경제지표 호조에 랠리…S&P 연중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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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미국)=이상배 특파원] [美 내구재 주문, 반년만에 최대 증가…국제유가, 美재고 감소에 껑충]
뉴욕증시 3대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올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내구재 주문과 건설 지출 등 경제지표 호조로 경기둔화 우려가 줄어들면서다.
◇美 내구재 주문, 반년만에 최대 증가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19.40포인트(0.69%) 뛴 2810.92를 기록했다. 3일 연속 상승한 S&P 500 지수는 이날 연중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직전 거래일 대비 148.23포인트(0.58%) 오른 2만5702.89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에티오피아 항공 추락 사고 등과 관련, 차세대 주력 기종인 '737 맥스8' 모델의 안정성 논란에 휘말리며 전날까지 이틀 동안 10% 넘게 급락한 보잉은 이날 0.5% 상승하며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고 기종인 보잉사의 737 맥스8과 유사 기종 737 맥스9의 운항을 중단하라고 전격 지시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2.37포인트(0.69%) 오른 7643.40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 그룹인 'FAANG'(페이스북·아마존 · 애플 · 넷플릭스 · 알파벳)도 모두 상승 마감했다.
개선된 경기지표들이 증시의 낙관론을 확산시켰다.
이날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의 기계 등 내구재 주문은 0.8% 늘어나며 6개월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국내 건설 지출도 1.3% 늘어났다. 전월 0.8% 감소에 이은 반전으로,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한편 2월 도매 물가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0.2%였다.
◇국제유가, 美재고 감소에 껑충
이날 달러화는 약세였다. 오후 5시40분(미국 동부시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 대비 0.51% 내린 96.49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금값은 올랐다. 같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금값은 전일 대비 0.88% 상승한 온스당 1309.50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로 거래되는 금 가격은 통상 달러화 가치와 반대로 움직인다.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줄었다는 소식이 기름값을 밀어올렸다.
이날 오후 4시40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분 WTI(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48달러(2.60%) 뛰어오른 58.35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5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일 대비 배럴당 99센트(1.48%) 상승한 67.66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전주 대비 390만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주요 산유국인 베네수엘라가 정전 사태로 원유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에 한몫했다.
뉴욕(미국)=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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