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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산적한 외환시장…1200원 코앞 [2]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19-08-03 08:32:39    조회: 3,103회    댓글: 2

[외환마감]악재 산적한 외환시장…1200원 코앞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018&article_id=0004437734

 

원ㆍ달러 환율 9.50원 급등한 1198.00원에 마감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 배제하기로 한 2일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50원 급등한 1198.00원에 마감했다. 지난 2017년 1월 이후 최고치다. 

 

이날 원·달러는 미·중 무역갈등 고조와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등으로 급등(원화가치 하락)한 1196.00원에 개장했다. 이후 1190원 초중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장중 최고가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일 5.40원 상승한데 이어 이틀새 14.90원이나 급등한 것이다. 

 

일본 정부는 이날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오는 28일부터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배제키로 했다. 일본 기업이 한국에 제품을 수출할 때 목재와 식품 등을 제외한 거의 모든 품목이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화이트리스트는 군사목적으로 전용할 수 있는 물품 또는 기술을 일본 기업이 수출할 때 정부 승인 절차를 간소화해주기 위해 만든 혜택 국가 목록이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면서 첨단소재, 전자, 통신, 센서, 항법 장치 등 전략물자 1100개 품목에 대해 수출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기업들은 일본으로부터 수입을 할 때 일본 부품으로 만든 제품의 사용처 및 판매처 등을 일일이 증명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개별허가를 받는 데는 90일가량이 소요된다. 일본 정부의 판단에 따라 수입이 막히거나 지연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본은 기업들이 수출 절차 관리를 제대로 하면 기존대로 한국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만을 비롯해 아세안 국가들도 엄격한 수출 관리를 운용하고 있지만, 별다른 문제없이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앞선 규제 대상인 반도체 소재가 지난 한 달간 1건의 수출허가도 받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한동안 우리기업들은 일본으로부터 수입길이 막힐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우리 정부는 한시적으로 특정 수입품목에 관세를 인하해주는 ‘할당관세’ 적용안이나 연구·개발(R&D) 관련 인허가 지원 개선안 등 신속하게 효력을 낼 수 있는 시행령 개정안 등을 의결하는 등 대응 마련에 돌입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95% 내린 1998.1로 마감했고, 일본 니케이지수는 우리나라보다 더 낙폭이 큰 2.11% 하락한 2만1087.16에 마쳤다. 

 

여기에 미중 무역갈등 긴장이 다시 강화하는 등 원화 약세재료가 산재한 상황이다. 심리적 저항선인 1200원 돌파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역외에서 이날 1200원을 돌파한 상황으로,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더 올라 1220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83억5500만달러였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18.95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7.06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086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9611위안이었다.

 

김경은 (ocami8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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