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엿새 연속 상승…'220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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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보희 기자] [[시황종합] 외국인, 코스피 사고 코스닥 팔고…삼성전자 '어닝쇼크'에도 외인·기관 매수]
임종철 디자이너
코스피 지수가 사흘 연속 2200선에 머물렀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더해 미중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옅어지면서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을 받았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8포인트(0.14%) 오른 2209.61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외인 매수세에 힘입어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대비 0.13포인트(0.02%) 오른 751.7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2200선 안착 =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3억원, 618억원어치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 154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9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38억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 9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41계약, 1785계약 순매수했고, 기관은 2703계약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기계,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증권 등이 1%대 올랐다. 화학, 철강금속, 건설업, 통신업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이 2%대, 의료정밀은 1%대 하락했다. 음식료품, 종이목제, 의약품 등은 약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차가 2%대로, POSCO는 1%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어닝쇼크 수준의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0.21% 하락 마감했다. 반면 같은 반도체 대표주인 SK하이닉스는 0.77% 올랐다.
부진한 실적에도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9억원, 28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714억원어치 주식을 매도,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날 동양네트워스는 자회사의 1조1480억원 규모의 아시아 개발권·판권 양도 소식에 전일대비 29.8%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양네트웍스는 이날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독일 면역항암제 개발업체 메디진의 아시아 개발권·판권을 스위스 로이반트(Roivant)와 중국 시노반트(Sinovant)의 새로운 합작사인 사이토반트(Cytovant)에 양도했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452개 종목은 상승했다. 반면 372개 정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코스닥, 외인·기관은 팔고 개인은 샀다 =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억원 어치, 17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4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타 제조가 2%대, 반도체와 섬유의복, 화학이 1%대 올랐다. 금융, 운송, 건설, 기계장비 등은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방송서비스, 제약은 1%대 하락했고, 의료정밀, 종이목재 등을 약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세가 우세했다. 코오롱티슈진이 5%대, 메디톡스가 3%대, 바이로메드가 2%대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신라젠과 에이치엘비 역시 1%대 내렸다.
삼성이 그룹 차원의 '미세먼지 저감 마스터플랜'을 세운다는 보도에 가전제품용 부품 제조 업체인 에스씨디는 전일대비 5.21% 상승 마감했다. 에스씨디는 공기청정기의 핵심 부품으로 사용되는 BLCD모터를 생산하는 업체로, 삼성전자, LG전자 등을 주요 협력사로 두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657개 종목은 상승했다. 반면 521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원 오른 1136.6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200 지수선물은 전일대비 0.7포인트(0.24%) 오른 288에 마쳤다.
박보희 기자 tanbbang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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