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침체 공포 진정 속…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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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뉴스속보팀] 2일(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둘러싼 영국 정국의 불확실성 확대로 파운드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영국 증시는 오히려 호조를 보였다.
수출 대기업 위주로 구성된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이날 전날 종가보다 1.01% 오른 7391.12로 거래를 마쳤다. 브렉시트를 둘러싼 정국 불확실성으로 인해 달러화 대비 파운드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수출 기업들을 위주로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FTSE 100지수는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른 주요 유럽증시도 소폭 올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1% 오른 1만1751.90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33% 상승한 5423.47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35% 오른 3396.15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증시의 전반적 상승장은 중국 제조업 분야의 선전소식에 힘입은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1일 발표된 중국의 3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0.8로 4개월 만에 확장구간에 진입하면서 지난해 7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뉴스속보팀 (bod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