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무역회담 청신호에 中 3%대 급등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008&article_id=0004196572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日증시도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
미·중 무역협상 청신호에 아시아 증시가 29일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무역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다. 3000선에서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2% 오른 3090.76으로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와 선전 증시 유량주로 구성된 CSI300지수도 3.86% 뛰어 3872.34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은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중국 측이 강제 기술이전 문제를 포함한 여러 쟁점에 대해 전례 없이 진전된 제안을 건넸다고 보도했다.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날 회담을 "생산적인 저녁"이었다고 표현해 회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일본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0.82% 오른 2만1205.81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역시 0.56% 오른 1591.64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재개된 미중 협상의 진전 기대에 미국 증시가 상승 흐름을 보인 점이 영향을 미쳤다"며 "오는 31일 발표될 중국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추이를 지켜보자는 관망세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엔 제약업체 다이이찌산쿄가 암치료제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개발하는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해 하루 사이 15.91% 올랐다. 이외에도 소프트뱅크(1.90%), 라쿠텐(1.95%)이 상승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이날 0.99% 오른 1만641.04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21분 현재 0.97% 오른 2만9053.76을 기록 중이다. 홍콩 증시에선 중국생명보험(4.18%), CNOOC(2.23%) 등이 올랐다.
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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