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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의 공포 딛고 반등…다우 0.4%↑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19-08-16 07:54:34    조회: 8,238회    댓글: 0

[뉴욕마감] 'R'의 공포 딛고 반등…다우 0.4%↑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008&article_id=0004264171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소비 호조에 희망…中 "추가관세 땐 대응" vs 트럼프 "우리 조건에 맞아야 타결"]

 

 

 

뉴욕증시가 가까스로 반등했다. 예상밖 소비 호조 소식이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전날 미 국채시장의 장단기 금리 역전에 따른 경기침체(Recession) 공포로 폭락했던 미 주식시장이 패닉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난 모습이다.

 

◇GE, '분식회계' 의혹에 급락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9.97포인트(0.39%) 오른 2만5579.3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7.00포인트(0.25%) 상승한 2847.60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32포인트(0.09%) 내린 7766.62에 마감했다. 초대형 기술주 그룹인 이른바 MAGA(마이크로소프트·애플·알파벳·아마존) 중에선 알파벳과 아마존만 올랐다.

 

거대 복합기업 GE(제너럴일렉트릭)은 분식회계 의혹에 약 11% 급락했다. 

 

2008년 미국 역사상 최악의 금융사기 사건인 버너드 매도프의 폰지(다단계 금융사기) 사건을 폭로한 독립 재무분석가 해리 마르코폴로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GE의 회계 오류가 시가총액의 40%에 달하는 380억달러(46조원) 규모"라며 "과거 에너지기업 엔론보다 심한 회계부정"이라고 주장했다. GE가 장기보험 관련 부채를 적게 반영하고, 투자손실을 누락했다는 논리다. 이에 GE는 "허위 주장"이라며 부인했다. 

 

강력한 소비 지표가 이날 시장을 떠받쳤다. 이날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늘어나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당초 시장이 예상한 증가율 0.3%를 뛰어넘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소비시장에 아직 경제를 지탱할 여력이 남아있다는 의미"라고 보도했다.

 

반면 미국의 신규 실업자는 오히려 늘어났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건으로 전주보다 9000건 증가했다. 당초 시장이 예상한 21만4000건을 웃도는 수준이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늘어난 것은 그만큼 고용사정이 나빠졌음을 뜻한다. 전주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1000건(수정치)으로 6000건 줄었다. 4주 평균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000건 늘어난 21만3750건을 기록했다. 

 

뉴욕 채권시장은 경기침체 가능성을 반영하며 강세(금리 하락)를 보였다.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1.5% 아래로 떨어지며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년물 금리도 한때 22개월 만에 가장 낮은 1.467%까지 내려갔다. 

 

전날 2%선이 붕괴된 미 국채 30년물 금리 역시 이날 1.941%까지 곤두박질치며 사상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날 미 국채시장에선 경기침체 신호로 불리는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역전이 현실화되며 전세계 금융시장에 경기침체 공포를 몰고왔다.

 

올초 미 국채시장에서 3개월물 금리와 10년물 금리가 뒤집힌 적은 있지만, 단기물을 대표하는 2년물 금리가 10년물 금리보다 높은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채권시장에서 만기가 긴 장기물은 위험 부담이 큰 만큼 단기물보다 금리가 높은 것이 일반적이다. 만약 장기물 금리가 단기물보다 낮아졌다면 이는 시장이 미래 투자자금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것이란 점에서 '경기침체의 전조'로 받아들여진다.

 

스위계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에 따르면 그동안 미 국채시장에서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 역전은 1978년 이후 총 5차례 발생했다. 이후 예외없이 경기침체가 이어졌다. 

 

장단기 금리역전 이후 경기침체가 나타날 때까지 걸린 시기는 평균 22개월이었다. 경제학적으로 경기침체는 GDP(국내총생산)가 두 분기 이상 연속으로 역성장하는 경우를 말한다.

 

◇中 "추가관세 땐 대응" vs 트럼프 "우리 조건에 맞아야 타결"

 

미국과 중국은 무역협상을 놓고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이날 중국 국무원은 미국이 다음달 1일 중국산 상품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를 강행할 경우 필요한 대응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조건에 맞아야 무역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고 맞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햄프셔주 라디오방송국 WGIR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협상을 타결하고 싶어할텐데, 거래는 적절한 조건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솔직히 우리의 조건에 부합하는 거래가 돼야 한다. 그 외에 (협상에) 별다른 목적이 있겠나"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은 "대화를 통해 무역갈등을 해결하길 바란다"면서 "서로가 조금씩 양보해 타협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온건한 입장을 내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9월1일자로 3250억달러(약 400조원)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관세 부과를 예고한 뒤 약 절반에 해당하는 휴대폰, 노트북 등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 시점을 12월15일로 미뤘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 시위를 미중 무역협상의 카드로 활용하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트위터에서 "중국은 거래를 하고 싶어한다"며 "그러나 먼저 홍콩 문제를 인도적으로 다뤄야 한다"고 했다.

 

한편 홍콩과 접해 있는 중국 선전의 한 스포츠 경기장에선 중국 군 병력 수천 명이 붉은 깃발을 흔들며 행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는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의 지휘를 받는 인민무장경찰부대(PAP)로, 홍콩 시위 진압을 위해 병력을 투입할 수 있다는 경고로 풀이된다.

 

중국 병력이 홍콩 주변에 집결한 데 대해 미 국무부는 우려를 표하며 홍콩에 대한 '여행자 경고'(travel advisory)를 발령했다.

 

유럽증시는 미 국채 장단기 금리역전의 여파로 이틀째 떨어졌다. 이날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날보다 1.07포인트(0.29%) 내린 365.09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지수는 79.99포인트(0.70%) 떨어진 1만1412.67, 프랑스 CAC40 지수는 14.37포인트(0.27%) 하락한 5236.93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80.87포인트(1.13%) 급락한 7067.01에 마감했다.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4% 내린 배럴당 54.47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0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저녁 8시56분 현재 1.9% 떨어진 배럴당 58.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는 강세였다. 이날 오후 3시57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12% 오른 98.10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도 올랐다. 같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은 전장 대비 0.37% 상승한 온스당 1533.2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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