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풍향계] 美 FOMC 회의에 주목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001&article_id=0010791580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이번주(4월 29일∼5월 3일)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4월30일부터 5월1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이번 FOMC 회의에서는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재확인할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최근 경제지표가 비교적 호조세를 보였으나 물가 지표는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연준의 정책 기조가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으로 바뀔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FOMC가 현 기조를 유지하면 달러 강세 압력이 둔화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5월 1일 발표 예정인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제조업지수는 미중 무역협상과 브렉시트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 요인이 일부 완화된 영향으로 전월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지난 25일 발표한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은 금융위기 후 10년여 만의 최저인 -0.3%로 집계돼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됐다.
그러나 대외 환경이 호전되고 있어 충격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환율 급등에도 증시의 외국인 자금 이탈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국내 증시에서는 1분기 실적 부진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 등이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26일 주간 전망 보고서에서 증권사들이 제시한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는 케이프투자증권이 2,120~2,200, 하나금융투자가 2,150~2,200, NH투자증권이 2,160~2,230 등이다.
주요 대내외 경제지표 발표와 이벤트 일정(현지시간)은 다음과 같다.
▲ 4월 30일(화) = 미국 FOMC 회의(~1일)
▲ 5월 1일(수) = 한국의 4월 수출입,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
▲ 5월 2일(목) = 한국의 4월 소비자물가, 중국의 4월 제조업 PMI
▲ 5월 3일(금) = 미국의 4월 실업률
(도움말 =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케이프투자증권)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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