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中 부동산 특별 조사 여파에 코스피 2210대 게걸음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366&article_id=0000432284
코스피가 22일 중국 발 악재와 국내 기업 실적 불안감 속에 게걸음을 걸었다.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던 코스닥은 이렇다 할 호재도 악재도 없이 약세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0.50포인트(0.02%) 오른 2216.6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35포인트(0.11%) 오른 2218.50에서 출발해 상승으로 방향을 굳히는가 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하며 2207까지 밀렸다.
시장에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부동산 정책 충격에 따른 중국 증시 하락과 기업 실적 우려까지 더해지며 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중국 현지 매체들이 중국 주택도시농촌건설부(주건부)가 최근 1분기 부동산 시장 상황과 관련해 특별 조사를 시행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정부가 부동산 투기 수요를 적극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인데, 이 여파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부동산 관련 주가 동반 하락하며 장중 1.7% 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미국의 이란산 원유수입 전면 금지 방침에 더해 한시적 예외조치를 허용한 국가의 기한도 연장하지 않을 것이란 소식도 시장에 악재가 됐다.
반면 미국 약가 인하 정책의 수혜가 예상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등 대형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이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에너지 저장장치(ESS) ESS 설치 시 30% 투자세액 공제 법안이 상하원 양당에 동시 제출되면서 입법화 가능성이 높아지자 수혜주로 지목된느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등이 동반 상승했다.
조선DB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70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8억원, 50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 셀트리온(068270), LG화학(0519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생활건강(051900), 신한지주(055550)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는 내리고 현대차(005380),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등은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02%), 종이·목재(0.79%), 음식료품(0.69%), 화학(0.48%) 등이 강세를 보였고 의료정밀(-1.01%), 섬유·의복(-0.65%), 보험(-0.49%), 기계(-0.32%) 등은 약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20개였고 내린 종목은 394개였다. 보합은 86개 종목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56포인트(0.07%) 내린 762.0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0포인트(0.24%) 오른 764.37에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55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1억원, 30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CJ ENM(035760), 신라젠(215600), 에이치엘비(0283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셀트리온제약(068760)등이 올랐다. 헬릭스미스, 포스코케미칼, 메디톡스(086900), 펄어비스(263750)등은 내렸다.
[김유정 기자 ky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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