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美 연준이 금리 내릴까? 日 증시 '반등'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008&article_id=0004229301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긍정적 영향을 받았다. 일본 증시는 특히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5일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전일 대비 1.80% 오른 2만776.10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2.07% 오른 1530.08을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이날 6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전일 미국 증시가 크게 상승하자 일본에서도 반도체 및 전자부품 관련 등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나타났다"고 해석했다.
전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시카고에서 열린 '통화정책 콘퍼런스'에서 연설을 통해 "경기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경기가 둔화되거나 경기위협 요인이 가시화될 경우 정책금리 인하 등 완화적 통화정책을 집행하겠단 뜻으로 해석됐다.
파월 의장의 '비둘기(통화완화)'적 색채가 담긴 이 발언이 알려진 후 뉴욕 증시는 급등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2.06%, S&P500 지수는 2.14%, 나스닥 지수는 2.65%씩 올랐다.
일본 증시 외에도 한국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0.1% 오른 2069.11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4시45분 기준(한국시간) 0.37% 오른 2만6860.08을 기록 중이다. 대만 자취엔 지수도 0.31%오른 1만461.62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비해 장 초반 상승 출발했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소폭 하락 전환한 채 마감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3% 내린 2861.4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리브라 인베스트먼트의 야스오 사쿠마 최고 투자 책임자는 로이터에 "파월 의장이 시장이 반등할 이유를 제시했다"면서도 "그것은 추세적 반전이라기보다는 단기적인 반등"이라고 진단했다. 향후 미중 무역갈등이나 글로벌 성장 둔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한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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