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6.19 주요 이슈 및 뉴스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과감한 예측
뉴욕 증시의 향방을 가늠할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가 하루도 남지 않았습니다.
미 동부시간 19일 오후 2시, 한국 시간 20일 새벽 3시에 회의 결과가 발표되고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기자회견이 이어집니다.
월스트리트의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하루도 남지 않은 회의 결과를 과감하게 예측해보겠습니다.
①금리는 동결할 것이다.
G20에서의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보고난 뒤 금리를 조정하는 게 합리적이다.
금리는 7월말 내릴 것이란 예상이 많다. 금리 인하를 예측하는 투자은행들은 내린다면 7월이고, 인하폭은 처음 내릴 때 선제적으로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50bp 이상을 할 것으로 관측한다. 바클레이스는 7월에 50bp, 9월에 25bp 등 올해 75bp를 인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②경제상황 평가를 바꿀 것이다.
통화정책 성명서 상의 경제상황 평가를 변경한다. 그동안 경제가 견조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는 표현을 썼는데, '일부 지표가 둔화되고 있다'는 표현이 삽입될 수 있다.
③정책기조 변경을 시사할 것이다.
성명서에 들어있는 '참을성'이라는 단어를 지운다. 대신 ‘경기 확장세 유지에 필요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문구를 넣어 향후 금리 인하를 하겠다는 신호를 준다.
④경기 하방 위험 요인으로 무역분쟁을 명시한다.
성명서에 무역분쟁을 경기 하방 위험 요인으로 명시한다. 그동안 무역에 대한 표현은 성명서에는 명시적으로 들어간 적이 없다.
⑤점도표 상의 적정 기준금리 예상치는 햐향 조정되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다.
점도표 상의 적정 기준금리 예상치는 하향 조정된다. 하지만 금리 동결을 주장하는 일부 위원의 목소리도 있기 때문에 중간 값으로 나오는 하향 폭은 그리 크지는 않을 것이다.
◆"트럼프, 파월 연준 의장 좌천 검토"…백악관 "지금은 아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뜻에 반해 지난해 금리인상을 강행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을 단순 이사직으로 좌천시키는 방안을 올초 검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백악관은 부인하지 않고, 지금은 좌천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만 했다
◆트럼프-시진핑, 다음주 G20서 정상회담…"무역협상 재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될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양국의 무역협상도 재개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중국의 시 주석과 매우 좋은 전화 통화를 했다"며 "다음주 일본에서 열리는 G20에서 확대 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드라기 총재 부양책 필요 가능성 발언 강력 비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추가적인 통화정책 변화가 필요할 수 있다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을 비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ECB의 통화정책 변화가 미국에 대한 유럽의 불공정한 경쟁을 촉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