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연준 추가 긴축 우려 사라지며…나스닥 등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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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43/0000053755?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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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0.41%, 나스닥 0.45% 상승 마감

1년 기대 인플레이션 3.1%, 전월 比 1.4%p 급락

고용지표 둔화 모습도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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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들이 미국 뉴욕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일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로이터]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미국 고용시장이 전반적으로 둔화하고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다는 소식에 뉴욕 증시가 오름세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이 어려워질 것이란 기대가 커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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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0.49p(0.36%) 오른 3만6247.8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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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78p(0.41%) 상승한 4604.37로, 나스닥지수는 63.98p(0.45%) 오른 1만4403.97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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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증시는 고용이 지속해서 둔화하고 있다는 평가에 힘이 실리면서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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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9만9000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19만명 증가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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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수치에는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 종료로 해당 근로자들이 일터로 복귀한 것이 반영됐다. 해당 수치는 고용을 3만명가량 늘린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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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1월 실업률은 3.7%로 전월보다 0.2%p 하락했다. 임금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6% 올라 예상치인 4%와 거의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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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고용시장이 크게 오르지 않고, 오히려 둔화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른 미 연준의 정책금리 추가 인상도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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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7bp가량 오른 4.23%를, 2년물 국채금리는 14bp가량 급등한 4.73%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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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크게 꺾인 모습이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9.4를 기록해 전달의 60.4에서 개선됐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1%,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8%다. 전달의 4.5%, 3.2%에서 크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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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장은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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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8.4%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