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휴 이후 산타 랠리 지속해…다우 0.4%↑
[출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789257?sid=101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는 트레이더 /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에 상승세를 보이며 산타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9.36포인트(0.43%) 오른 37,545.3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12포인트(0.42%) 오른 4,774.7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1.60포인트(0.54%) 상승한 15,074.5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년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에 근접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내년 초 2거래일간 산타 랠리가 이뤄질 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 둔화로 내년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로버트 카플란 전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우리가 인플레이션 문제에 빠진 이유 중 하나는 경제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연준이 너무 오랫동안 완화적 상태를 유지했기 때문"이라며 "연준이 너무 제약적인 상태에서 다른 쪽으로 같은 실수를 저지르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26일(미 동부시간) 발표된 경제 지표가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준이 금리 인하를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할 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S&P코어로직 케이스-실러의 10월 주택가격지수는 지난해 대비 4.8% 올랐습니다. 지난달 4% 상승률보다 높아져 올해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미국 국채금리는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증시 마감 쯤 3.89%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