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국경절 소비 늘었다" 中증시 연이틀 상승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008&article_id=0004482690
[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9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0.32% 떨어진 2만3543.95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추가부양책 협상안을 두고 서로를 비난하고 있어,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감으로 증시가 압박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현지시간) 펠로시 하원의장은 민주당 동료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불행히도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은 이 위기 사태에서 건강상의 필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적으로 불충분하다"고 비판했다.
같은날 트럼프 대통령 또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펠로시 하원의장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그는 자신이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비난했다.
앞서 지난 10일 펠로시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보다 2000억달러 키워 제시한 1조8000달러(약 2075조원) 규모의 부양책 협상안에 대해 "1보 전진, 2보 후퇴"며 거부한 바 있다.
한편 중국 증시는 이날도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30분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78% 오른 3330.17을, 선전성분지수는 1.91% 상승한 1만3542.78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8일까지 지속된 국경절 연휴 기간 소비가 반등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소매 판매액과 요식업 매출이 전년 대비 5%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홍콩 항셍지수도 같은 시간 1.30% 오른 2만4431.92를 기록 중이다.
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