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유로존 8월 소매판매, 전녀대비 3.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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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특별 정상회의 첫날 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FP연합>
유로존의 지난 8월 소매판매지수가 전년대비 3.7% 상승했다고 유럽연합(EU) 통계당국 유로스타트가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4.4% 오르며 예상치인 2.5%를 웃돌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관련 불확실성에도 유럽증시는 장 초반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53분 기준 유로스톡스50지수는 전장보다 11.37포인트(0.37%) 오른 3,2102.75를 기록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26.68포인트(0.45%) 상승한 5928.80에 거래됐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8.30포인트(0.38%) 오른 4,833.18을, 독일 DAX30지수는 42.09포인트(0.33%) 상승한 12,731.13을 나타냈다.
지난주 후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졌지만, 조기 퇴원 소식이 나오면서 불안은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숀 콘리 주치의 등 백악관 의료진은 현지시간 4일 월터 리드 군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가 안정적이고 이르면 5일 퇴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에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고,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강세를 보였다. 유가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으로 2% 가까이 오르면서 원유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국내 금융시장도 안정된 모습으로 연휴 휴장 후 첫 거래일을 마무리했다.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코스피는 1% 넘게 상승했고, 달러화에 견준 원화는 6원 넘게 하락했다. 채권 금리도 상승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