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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와치]증시 활황에 레버리지 펀드 쑥…건설주 펀드도 '꼿꼿'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0-12-13 07:23:27    조회: 3,186회    댓글: 0

[펀드와치]증시 활황에 레버리지 펀드 쑥…건설주 펀드도 '꼿꼿'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018&article_id=0004806192

 

국토부 장관 교체로 주간 펀드 1위' 건설주펀드'

증시 활황에 2~4위는 모두 레버리지형 펀드 차지[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피 지수의 폭주에 발맞춰 한국 주식형 펀드들의 수익률이 돋보였던 한 주였다. 특히 국토교통부 장관 교체로 공급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건설주를 담은 펀드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1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이번주(7~11일) 국내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평균 2.1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0.35%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돋보이는 성과인 셈이다. 이는 코스피 지수의 강세에 기인하는데, 코스피 지수는 이번주에도 사상 최고가를 연이어 깼다. 이달 들어서만 코스피 지수는 7번째 사상 최고가 경신 마감한 것이다.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이 무려 9.5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 수익률 1위에 올랐다. 지난주 말 문재인 정부가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변창흠 LH 사장을 지명한 것이 건설주 주가를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규제 위주의 정책을 펼쳤던 김현미 장관에 대한 문책성 인사라고 받아들이며 향후 주택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건설주들의 밸류에이션이 낮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밖에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수익률 2~4위는 모두 코스닥·코스피 레버리지형 펀드였다. 시장의 활황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한편 해외주식형 펀드의 국가별 주간 수익률을 보면 북미(-0.37%)와 중국(-0.75%) 등 선진국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동남아(0.6%), 브라질(1.73%), 러시아(1.94%) 등 신흥국 주식의 성과가 비교적 높았다. 섹터별로 보면 에너지 관련 펀드의 수익률이 높았다. 코로나19 백신 낙관론에 경기기대감이 높아지며 유가가 반등한 까닭이다. 한 주 간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해외주식은 KBKBSTAR미국S&P원유생산기업상장지수(주식-파생)(합성 H)로, 한 주 간 8.23%의 수익률을 올렸다.

 

한 주간 국내 채권형 펀드는 평균 0.03%의 수익을 냈다. 한 주간 국내 채권시장은 혼조세를 보였고, 채권형 펀드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2021년 국채발행전략 협의회를 앞둔 가운데 변동성이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단기물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장기물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만기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0.50bp(1bp=0.01%) 상승한 0.574%, 3년물 금리는 전주대비 0.20bp 상승한 0.972%, 5년물 금리는 3.80bp 하락한 1.297%, 10년물 금리는 1.90bp 하락한 1.652%로 마감했다.

 

자금흐름을 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9조 5760억원 감소한 229조 1260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9조 8332억원 감소한 246조 638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3954억원 감소한 21조 5827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101억원 증가한 25조 8236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452억원 증가한 21조 9134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1076억원 증가한 22조 5433억원으로 나타났다.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 공모 해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477억원 증가한 18조 508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996억원 감소했다.

 

이슬기 (surug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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