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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깜짝' 감산에 석유주↑…美증시 반등[뉴욕마감]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1-01-06 08:32:33    조회: 3,508회    댓글: 0

사우디 '깜짝' 감산에 석유주↑…美증시 반등[뉴욕마감]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008&article_id=0004524181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아라비아 왕세자/ AFP=뉴스1

 

새해 첫 거래일 급락했던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전격적인 감산 결정으로 유가가 뛰면서 석유주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조지아주 연방상원 결선투표 결과에 대한 불안감이 추가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만약 여기서 민주당이 2석 모두 챙긴다면 백악관과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민주당이 장악하고 법인세 인상 등 증세를 밀어붙일 수 있게 된다.

 

OPEC+ 증산? 사우디 깜짝 감산…유가 50달러선 급등

5일(현지시간)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7.71포인트(0.55%) 오른 3만391.6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26.21포인트(0.71%) 상승한 3726.8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20.51포인트(0.95%) 뛴 1만2818.96에 마감했다. 애플과 테슬라는 각각 1.2%, 0.7% 상승했다.

 

유가 상승 덕에 석유메이저 엑손모빌과 화학주 듀폰이 5% 가까이 급등했고, 다른 석유주 쉐브론도 2.7% 올랐다.

 

OPEC(석유수출국기구)과 러시아 등 동맹 산유국들의 모임인 OPEC+가 2∼3월 증산 규모를 소폭으로 제한키로 한 가운데 OPEC의 좌장 격인 사우디는 오히려 추가 감산을 선언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OPEC+ 석유장관들은 2∼3월 증산량 결정을 위한 이틀째 회의에서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만 증산을 허용키로 결정했다.

 

양국은 2월에 각각 하루 6만5000 배럴, 1만 배럴씩 총 7만5000 배럴을 증산하고 3월에도 같은 규모를 추가 증산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현재 일평균 720만 배럴 수준인 OPEC+의 감산 규모는 2월 712만5000 배럴, 3월 705만 배럴로 줄어든다.

 

한편 사우디는 자발적인 추가 감산을 발표했다. 사우디 에너지장관인 압둘아지즈 빈 살만 왕자는 이날 사우디가 2월과 3월 하루에 100만 배럴씩 추가로 감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은 자국 경제와 원유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2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2.31달러(4.9%) 급등한 배럴당 49.9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WTI 가격은 장중 한때 50.20달러까지 치솟았다. WTI 가격이 50달러 이상으로 오른 건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밤 9시35분 현재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3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2.57달러(5.0%) 뛴 53.66달러를 기록했다.

 

 

 

美 제조업 PMI 60.7…2년만에 최고치 회복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급랭했던 미국 제조업 경기가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소식도 지수 반등을 부추겼다.

 

이날 공급관리자협회(ISM)의 발표에 따르면 12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60.7로 전월(57.5)보다 올랐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57.0(마켓워치 기준)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201팔년 8월 이후 최고치다.

 

분야 별로는 고용지수가 48.4에서 51.5로 오르며 확장세로 돌아섰다. 신규수주지수도 65.1에서 67.9로 개선됐다.

 

PMI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등을 토대로 발표되는 경기 선행지표다.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전날 영국계 시장정보업체 IHS마킷의 발표에서도 12월 미국의 제조업 PMI는 57.1로 전월(56.7)보다 상승했다. 2014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

 

IHS마킷은 "기계 분야에서 꾸준히 강한 수요가 확인된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설비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앞으로 2년 바이든 행정부 운명 걸렸다…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 개시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를 대표할 연방상원의원 2석의 주인을 가릴 결선투표가 이날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9시) 시작됐다. 투표 마감은 오후 7시다.

 

AP통신에 따르면 앞서 300만명 이상의 주민들이 사전투표 또는 부재자투표로 이미 투표를 마쳤다. 조지아 주의 인구는 약 1060만명으로, 등록 유권자는 770만명 수준이다.

 

그러나 조지아주에선 본 투표가 끝날 때까지 사전투표 결과를 집계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최종 개표 결과는 이날 이후에 나올 수도 있다.

 

미국 상원은 50개주에서 각각 2명씩 총 100명을 뽑게 돼 있다. 현재까지 공화당이 50석, 민주당이 48석(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2명 포함)을 확보했다. 만약 민주당이 조지아주에서 상원 2석을 추가한다면 공화당과 50 대 50의 균형을 이루게 된다.

 

그러나 미국에선 부통령이 상원 의장을 겸한다. 따라서 민주당 소속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의 캐스팅보트 권한을 고려하면 이 경우 민주당이 사실상의 다수당 지위를 차지하는 셈이다.

 

미국의 상원은 임기 6년으로 2년 마다 3분의 1씩 교체한다.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하원의 임기는 2년이다.

 

따라서 민주당이 조지아주에서 상원 2석을 챙길 경우 최소 2년 동안 백악관과 상·하원을 모두 석권한 단점정부(분점정부의 반대)가 수립돼 강력한 국정운영 동력을 갖게 된다.

 

조지아주는 지난해 11월3일 다른 주들과 함께 대통령, 연방 상·하원의원 등을 뽑는 선거를 치렀지만, 2석이 걸린 상원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이날 결선투표에 이르게 됐다.

 

11월 투표에서 6년 임기를 마치고 재선에 도전한 공화당의 데이비드 퍼듀 의원(71)은 득표율 49.7%를 기록하며 50%에 아슬아슬하게 못미쳤다. 47.9%를 득표한 민주당 경쟁자 존 오소프 후보(33)보다 8만8100표를 더 얻었지만 결선을 피할 순 없었다.

 

당시 다른 한 석을 놓고는 민주당 소속의 라파엘 워녹 후보(52)가 득표율 32.9%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5.9%를 기록한 공화당의 켈리 뢰플러 후보(50)였는데, 20.0%로 3위를 한 공화당 현직 하원의원과 보수층의 표가 갈렸다. 따라서 1,2위만 진출하는 결선투표에선 공화당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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