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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책 이번엔 타결?…美증시 3대지수 일제상승[뉴욕마감]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0-12-16 08:30:36    조회: 8,829회    댓글: 0

부양책 이번엔 타결?…美증시 3대지수 일제상승[뉴욕마감]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008&article_id=0004514977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워싱턴=AP/뉴시스] 미국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오른쪽)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뛰었다. 특히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추가 경기부양책 처리를 위해 초당파 의원들이 비(非)쟁점 현안만 추린 부양안을 마련한 가운데 미 여야 지도부까지 합의를 위해 직접 만나면서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시장의 균형 깰 수 있는 건 부양책 타결 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37.76포인트(1.13%) 오른 3만199.31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도 47.13포인트(1.29%) 뛴 3694.6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155.02포인트(1.25%) 상승한 1만2595.06으로 마감했다. 애플은 5% 급등한 반면 테슬라는 1% 내렸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의 의회 1인자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회 지도부를 초대해 부양책에 대한 협상을 벌였다.

 

이날 여야 초당파 의원들은 기존 부양책을 쟁점 부분과 비쟁점 부분으로 쪼개 7480억달러(약 819조원) 규모의 비쟁점 부양안을 우선 처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비쟁점 부양안에는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수당 확대와 소기업의 고용 유지를 위한 실업급여프로그램(PPP) 재개 등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지지하는 방안들이 담겨 있다.

 

반면 1600억달러 규모의 쟁점 부양안에는 민주당이 반대하는 코로나19(COVID-19) 감염에 대한 기업의 면책특권 부여, 공화당이 거부하는 지방정부 지원 등의 첨예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내셔널증권의 아트 호건 수석전략가는 "시장이 코로나19 확산이란 악재와 백신이란 호재 속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다"며 "시장의 균형을 깰 수 있는 건 추가 부양책 협상 타결 뿐"이라고 말했다.

 

 

 

美FDA "모더나 백신도 OK"…이르면 18일 승인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미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긴급사용 승인에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승인된 화이자 백신에 이어 모더나 백신도 이르면 이번주 FDA의 사용 승인을 받을 전망이다. 이 경우 미국이 모더나 백신의 사용을 승인한 첫번째 국가가 될 수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DA는 이날 내부 검토보고서에 "(모더나 백신의 임상시험 자료가)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과 관련해 FDA 지침이 명시한 권장 사항에 부합한다"고 적었다.

 

보고서에는 긴급사용 승인을 방해할 만한 특별한 안전 우려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내용도 담겼다.

 

또 FDA는 모더나 백신이 평균 94%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확인했다.

 

이 보고서는 오는 17일 백신 사용 승인 여부에 대한 권고를 내릴 FDA 산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의 회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작성됐다.

 

만약 위원회가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한다면 FDA는 이르면 18일 모더나 백신에 대한 승인을 내릴 전망이다. 이 경우 빠르면 24시간 내 백신 보급이 시작될 수 있다.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미치 매코넬 미국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이제야 대선 패배 인정한 美공화당 지도부…사라진 불확실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매코널 원내대표는 이날 처음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지위를 공식 인정하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달 3일 대선 이후 40여일 만이다.

 

미국의 대통령 당선인은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확정하는데,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 뿐 아니라 공화당 주도의 상원에서도 다수당 지도부가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확인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에도 불구하고 정권 이양에 대한 모든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는 의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매코널 원내대표는 이날 의회에서 연설을 통해 "바이든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에서 다른 결과가 있길 바랐다"면서도 "모든 미국민은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여성 부통령을 가졌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매코널 원내대표는 약 10분 간의 연설 가운데 나머지 상당 시간을 경제성장 등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중 업적을 찬사하는 데 할애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그동안 바이든 당선인의 지위를 인정하라는 요구를 거부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에 법적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전날 미 50개주와 수도 워싱턴D.C.에서 실시된 선거인단 투표에서 바이든 당선인은 306표를 확보하며 당선을 최종 확정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2표를 확보하는 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는 연방 상원의장에 보내져 새해 1월6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개표 후 발표된다.

 

미국에선 전국 득표율과 상관없이 선거인단 총 538명 가운데 과반인 270명 이상의 표를 받는 사람이 대통령으로 선출된다. 대개 선거인단 후보는 각 정당이 지명하고, 해당 주에서 승리한 정당이 선거인단을 독식해 원하는 후보에 투표하게 한다.

 

미국 역사상 선거인단 투표에서 선거 결과가 뒤집힌 사례는 단 한 번도 없다. 그러나 이번엔 선거에서 패하고도 불복한 트럼프 대통령이 각 주의 선거인단 확정을 막기 위해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는 점에서 선거인단 투표가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모더나 백신 승인 기대에 WTI 9개월래 최고

미국에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모더나 백신의 사용 승인까지 임박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내년 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63센트(1.3%) 오른 배럴당 47.6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내년 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밤 11시10분 현재 46센트(0.9%) 상승한 50.75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달러화는 약세였다. 오후 5시15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26% 내린 90.48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5.40달러(1.4%) 상승한 1857.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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