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日 3분기 GDP 21.4% 상승...증시도 급등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008&article_id=0004500140
[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16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세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65% 급등한 2만5805.30에, 토픽스지수는 1.33% 오른 1725.79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1991년 6월 이후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이날 증시 개장 직전 발표된 일본의 올해 7~9월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연율 환산 21.4%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시장 전망인 18.9%를 상회했다.
이는 1980년 이후 40년 만의 최대 성장률로, 일본 언론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침체기였던 올해 2분기 실적에 대한 반등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경제활동이 본격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우세하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증시가 상승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증시도 소폭 상승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6% 상승한 3325.25를, 홍콩 항셍지수는 0.27% 오른 2만6228.26를 기록 중이다.
한·중·일, 호주, 뉴질랜드, 아세안 10개국 등 등 15개국이 참여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전날 타결됐다. 협상이 시작된지 8년 만이다.
RCEP는 무역 규모와 GDP, 인구 측면에서 전세계 3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이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개정 합의된 USMCA,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CPTTP) 보다 규모가 크다.
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