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 행진…'빅히트 주가' 상승 반전?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214&aid=0001081257
동영상 뉴스
[뉴스투데이]◀ 앵커 ▶
증시 예측을 통해 한 주를 미리 내다보는 이번 주 증시전망입니다.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사들이면서 코스피지수가 역대 최고점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전문가 연결돼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 강송철 연구원님~ 안녕하세요.
◀ 강송철 /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안녕하세요.
◀ 앵커 ▶
외국인들이 최근 우리 주식을 순매수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 영향으로 코스피지수가 역대 최고점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 강송철 /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외국인이 11월 들어서만 KOSPI 주식 5조원 이상을 순매수했습니다.
월간 순매수 금액으로는 201팔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백신 개발 뉴스 속에 글로벌 경제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보입니다.
또 채권이나 현금으로 몰렸던 자금이 주식으로 유입되면서 최근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자금이 지구촌 주식시장에 유입됐습니다.
이 와중에 코로나 대응을 잘 했던 중국과 한국으로 외국인 자금 유입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대선이 끝난 데다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기대도 있어 당분간은 이런 흐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KOSPI 사상 최고치는 201팔년 1월 기록한 2600 포인트인데요, 지난 금요일 코스피는 2,553으로 47포인트 차이입니다.
연말까지 돌파 시도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 앵커 ▶
며칠 전에는 방탄소년단의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상승세로 반전하며 안정세를 보인다는 뉴스도 있었는데요.
설명 부탁드립니다.
◀ 강송철 /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예. 빅히트 주가는 상장 당일 35만원 까지 상승하면서 공모가 대비 2배 이상 급등했지만, 이후 계속 하락하면서 13만 5천원인 공모가 부근에 근접하기도 했었는데요.
11월 들어 상승하면서 지난 금요일 19만원 대까지 주가가 올랐습니다.
지난주 발표한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는데요.
작년과 비교해 매출이 54% 영업이익이 73% 증가해 국내 엔터 회사 중 가장 좋았습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주 새 앨범을 내고 컴백한데다가, 상장 직후의 수급 부담이 일부 완화되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인데요.
당장 내년 1월까지는 추가로 풀리는 기관 물량이 없는데다, 다음달에는 국내 대표 벤치마크 지수인 KOSPI200 편입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장 직후의 고평가 논란이 완전히 해소된 건 아니지만, 10월의 주가 급락세는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앵커 ▶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야간통행금지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 악재가 국내외에 여전한데요.
이번 주 증시 주요변수와 코스피지수 예상폭 전해주시죠.
◀ 강송철 /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당장 이번 주 가장 주목되는 변수는 역시 코로나 19 확산입니다.
국내도 일간 확진자 수가 매일 300명대를 넘고 있어, 수도권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습니다.
미국 등 해외도 당장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가 빠르게 나타나기 어려운 상황에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서 단기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기에 KOSPI나 미국 S&P500 등 글로벌 주요 증시들이 11월 들어서만 10% 이상 급등한 점도 일부 차익 실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요인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확산에 따른 조정이 있더라도 국내 증시가 본격적인 하락세로 반전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신 기대가 있는데다, 연말에는 전통적으로 배당을 노린 주식 매수가 유입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주 KOSPI 전망은 NH투자증권이 2500p에서 2600p로 전망하고 있구요, 저희 신한금융투자는 2450p에서 2600p로 전망합니다.
◀ 앵커 ▶
연구원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신한금융투자 강송철 연구원이었습니다.
강송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