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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와치] 사상 최고치 코스피, 레버리지 펀드 ‘껑충’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1-01-04 08:43:13    조회: 2,801회    댓글: 0

[펀드와치] 사상 최고치 코스피, 레버리지 펀드 ‘껑충’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018&article_id=0004819727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수익률 6.28%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화려하게 2020년을 마감한 코스피 지수 덕분에 레버리지 펀드 수익률이 돋보인 한 주 였다. 코스피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면서 지난달 30일 2873.47선에서 사상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덕분에 꾸준히 상승할 때 수익률이 극대화되는 레버리지 펀드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이하 동일 기준)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12월24일~12월30일) 1위를 차지한 상품은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이었다. 17.15%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200 정보기술의 일간수익률의 양의 2배수를 추종하는 상자지수펀드(ETF)로 SK하이닉스(000660), 삼성SDI(006400), 삼성전자(005930) 등을 담고 있다. 코스피200 정보기술 지수는 1주일 동안 6.49% 올라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 2.37%를 넘어섰다.

 

이밖에도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14.83%), ’삼성KOSPI200 2배레버리지 1[주식-파생재간접](A)‘(13.42%), ’한국투자KINDEX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13.23%), ’한국투자두배로 1(주식-재간접파생)(13.22%) 등 레버리지 펀드가 상위권에 올랐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6.28% 상승했다. 파운드리 사업 부문의 가치가 부각된 데다 연말 특별 배당 기대 등으로 삼성전자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영향이 컸다. 대주주 양도세 요건 회피를 위해 한동안 매수세였던 개인 투자자의 복귀도 상승을 이끌었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4.12%, 코스닥 지수는 4.90% 올랐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 주간 수익률은 0.40%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주식펀드가 3.38% 상승해 가장 많이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금융섹터 유형이 1.81% 올랐다. 상품별 개별 수익률로 보면 ‘미래에셋TIGER유로스탁스50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 H)’가 4.85% 수익률로 가장 성과가 좋았다.

 

한 주간 글로벌 증시는 상승세였다. 다우 종합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양책 서명 소식에 0.60% 소폭 올랐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미국 부양책 확대 기대와 백신 기대로 3.47% 상승했다. 유로 스톡50은 노딜 브렉시트 우려 해소 및 백신 접종 개시에 힘입어 0.91% 상승했다. 상해 종합지수는 중국 정부가 소기업 대출 만기 연장 지원 등을 발표하며 0.95% 올랐다.

 

한 주간 국내 채권형 펀드는 0.10% 손실을 냈다. 한 주간 국채금리는 브렉시트 합의 가능성 부각으로 아시아 전반에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확산되며 상승했다. 미국 추가 부양책 서명 관련 소식 역시 위험 선도 분위기에 한몫했다. 개별 상품 중에선 ‘IBK단기크레딧플러스자[채권]종류C’가 0.04%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2조2459억원 감소한 206조1063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8조3844억원 감소한 227조9653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3992억원 감소한 20조9485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1조 178억원 증가한 26조8773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177억원 감소한 21조 6693억원, 순자산액은 3548억원 감소한 22조2618억원이었다.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456억원 증가한 40조15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136억원 감소한 18조5924억원이었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67억원 감소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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