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시황]국제유가 소폭 상승 마감..WTI 연간 20%↓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014&article_id=0004557202
[파이낸셜뉴스]국제유가는 2020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이날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0.12달러(0.3%) 오른 48.52달러에 장을 마쳤다. 북핵 브랜트유 2월물도 전날보다 0.09달러(0.2%) 상승한 51.72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2019년 말 대비 WTI는 20.5%, 브렌트유는 21.5%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각국으로의 이동이 제한되고, 산업이 멈춰지면서 원유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공포가 본격적으로 지배했던 지난해 4월에는 수요 감소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사이의 '유가 전쟁'까지 겹치며 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40.32달러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브렌트유도 배럴당 15.98달러까지 하락해 1999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거래일보다 온스당 0.1%(1.70달러) 오른 1895.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올해 전체로는 상승률이 25%에 육박해 30% 가까이 올랐던 2010년 이후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