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日닛케이 2만7000선 회복…30년만의 최고치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008&article_id=0004521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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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29일 일본 증시가 연말 폐장을 하루 앞두고 30년 만의 최고치로 올라섰다. 중화권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날 종가에서 2.66% 오른 2만7568.15로 거래가 끝나 종가 기준 1990년 8월 이후 30년 4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 역시 전장대비 1.74% 오른 1819.18을 기록해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 증시는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간밤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으로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급등세를 이어갔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추가 경기부양책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서명을 미뤄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루 전 돌연 태도를 바꿔 전격 서명하면서다. 이로써 미국은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와 추가 실업수당 중단 등의 사태를 피할 수 있게 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코로나19 확산에 제동이 걸리지 않을 경우 기업 실적이 회복할 것이라는 전제도 흔들릴 수 있지만 그래도 새해에, 최소한 내년 1월에는 강세장을 전망하는 견해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증시는 천연자원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54% 내린 3379.04로 마감했다. 대만 자취엔지수는 0.08% 내린 1만4472.05에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16분 기준 0.92% 오른 2만6555.43을 기록중이다.
황시영 기자 appl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