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개인 역대 최대 순매수…코스피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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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2808.60)보다 11.91포인트(0.42%) 오른 2820.51에 마감한 2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12.2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배당락일인 29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개인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총 2조5000억원어치 가까이 사들이며 일간 기준 역대 최대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808.60)보다 11.91포인트(0.42%) 오른 2820.51에 마감했다. 지수는 1.95포인트(0.07%) 오른 2810.55에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 마감했다.
배당락 이슈에도 코스피가 선방하며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국거래소는 배당락일 코스피지수가 44.27포인트(1.58%) 하락하더라도 사실상 보합권이라고 판단한 바 있다.
배당락일인 이날 기관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9722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외국인도 3190억원어치 팔아치웠다. 그러나 개인이 2조198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막았다. 이날 개인 순매수 규모는 지난달 30일 세웠던 역대 최대 기록(2조2205억원)에 이은 2위 규모다.
업종별로는 의약품(6.25%), 의료정밀(3.76%), 운수창고(1.83%), 서비스업(1.12%), 종이목재(1.09%), 제조업(1.09%) 등이 상승했다. 반면 보험(-3.48%), 증권(-3.47%), 금융업(-2.84%), 전기가스업(-2.09%)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400원(0.51%) 내린 7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0.12%)도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0.43%), 삼성바이오로직스(4.18%), 셀트리온(10.08%), 네이버(0.71%), 삼성SDI(7.51%), 현대차(0.53%), 카카오(3.08%)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27.00)보다 30.41포인트(3.28%) 오른 957.41에 마감했다.
개인이 2731억원어치, 외국인이 809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기관이 2896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6.67%), 씨젠(12.63%), 알테오젠(16.58%), 에이치엘비(4.7%), 에코프로비엠(2.05%), 케이엠더블유(4%) 등이 오른 반면 셀트리온제약(-0.87%), SK머티리얼즈(-0.73%), 펄어비스(-3%), 카카오게임즈(-0.11%) 등은 하락했다.
이날 개인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2조4715억원어치 사들이며 일간 기준 역대 최대 순매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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