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1:1문의
고객센터
네이버카페

“비트코인, 통화로 사용 불가…편집증 환자가 만든 화폐”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1-03-18 08:04:16    조회: 3,630회    댓글: 0

“비트코인, 통화로 사용 불가…편집증 환자가 만든 화폐”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81&aid=0003171711

 

뉴욕대 애즈워스 다모다란 교수 주장

 

비트코인. EPA 연합뉴스

비트코인은 “편집증 환자가 만든 화폐”라며 “통화로 사용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뉴욕대의 애즈워스 다모다란 교수가 17일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화폐이든 소장용 수집품이든 가치는 없다. 하지만 가격은 책정될 수 있다”며 “궁금한 건 비트코인의 공정한 가격이 5만 달러이냐 6만 달러이냐 하는 것 일텐데, 내 관점에선 공정한 가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일부에선 비트코인이 달러 가치나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헤지용 자산으로 간주한다. 이에 다모다란 교수는 “소장품으로서 가격은 급등했지만 적시에 오른 건 아니다”며 “사실 작년에 주식이 폭락했을 때 비트코인은 더욱 하락했다. 그건 당신이 수집품에서 원하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비트코인보다 더 나은 디자인의 사이버 화폐가 필요하다”며 “비트코인은 편집증 환자를 위해 편집증 환자가 설계한 사이버 화폐로 광범위하게 통화로 사용할 수 있는 화폐는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날 애즈워스 다모다란 교수는 “금리가 계속 상승하면 성장주가 더 하락할 여지가 있다. 테슬라도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높다. 추가 조정을 받을 것이다”며 “통상 금리가 올라갈 때 성장 기업은 성숙한 기업보다 약간 더 고통을 느낀다. 금리 상승으로 미래 수익과 현금흐름이 감소하고 기업가치도 낮아지기 때문”이라며 주장도 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올 초 연 0.9%대에서 최근 1.6%대까지 급등했다. 블랙록의 릭 라이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올해 2%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모다란 교수는 투자자들은 최근 몇 년간 성장주가 급등해온 사실을 고려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성장주는 엄청난 10년을 보냈다. 반납해야할 주가 상승분이 조금 더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테슬라 주가는 모멘텀을 타고 시장 역사에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올랐다. 추가 조정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테슬라의 주가는 그동안 여러 번 다섯 발자국 앞으로 가면 두 발자국 뒤로 물러나는 식으로 움직였다. 주당 676달러는 아직도 높은 밸류에이션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모다란 교수는 최근 금리 상승에 대해 “미 중앙은행이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3%가 된다면 어떻게 금리를 1.5~2%로 유지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며 “금리 상승은 반드시 시장에 나쁜 것만이 아니다. 경기 회복에 따라 기업 실적이 개선되기만 한다면 시장은 계속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애즈워스 다모다란 교수는 앞선 인터뷰에서도 “비트코인이 실제 통화라면 그건 끔찍하게 나쁜 화폐”라며 “자산이 아닐 뿐만 아니라 매우 투기적인 게임 수단”이라고 혹평한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추천 0   비추천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736개 (178/383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비추천 날짜
해외선물 월물변경일 안내 2806 0 0 03-26
SKT, 중간지주사 전환 4~5월 발표…‘분기 배당’ 도입해 개미 달랜다 3098 0 0 03-26
[글로벌포스트] '공짜 주식거래' 로빈후드, IPO 가시권 3395 0 0 03-26
비트코인 열풍에 거래소 순익도 급증···1년새 빗썸 10배·두나무 5배 '쑥' 3628 0 0 03-25
머스크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살 수 있다"…가상화폐 열풍 불 지피나 2930 0 0 03-25
힘빠진 증시·부동산… 자산시장 유동성 잔치 끝나나 3177 0 0 03-24
파월 “투기자산” 공격에 ‘ESG 리스크’까지…비트코인 또 출렁 3322 0 0 03-24
"비트코인은 투기적 자산"… 파월 한 마디에 비트코인 '출렁' 3505 0 0 03-23
인플레이션 압박에 브라질·러시아 등 신흥국 줄줄이 '금리인상' 3872 0 0 03-23
돌아온 '비트 코인' 열풍, 3년전 그때와 뭔가 다르다? [뭘스트리트 6화] 2938 0 0 03-23
'동학법인'도 주식 베팅···작년 투자 415% 늘어 3200 0 0 03-22
연준이 시장을 속이는 걸까, 시장이 연준을 오해한 걸까? 2854 0 0 03-22
美 연준, 대형은행 SLR완화혜택 종료...시장은 금리우려 4486 0 0 03-21
비트코인, 6천700만원대에서 횡보 3086 0 0 03-21
美 국채금리 급등에 변동성↑… 어디 투자할까 2941 0 0 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