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1:1문의
고객센터
네이버카페

증시 10억 이상 ‘큰손’ 투자자 53% ↑…예금→주식 ‘머니 무브’ 가속화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1-02-08 07:33:58    조회: 2,971회    댓글: 0

증시 10억 이상 ‘큰손’ 투자자 53% ↑…예금→주식 ‘머니 무브’ 가속화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20&aid=0003337401

 

지난해 주식시장 호황에 힘입어 증권사에 10억 원 이상을 맡긴 ‘큰손’ 투자자들이 53%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의 초저금리 예금에서 돈을 빼내 주식 투자에 나서는 ‘머니 무브’도 가속화하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 5대 증권사에 10억 원 이상(주식, 펀드 평가액 포함)을 예치한 자산가는 5만623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말(3만3030명)보다 53.3% 늘어난 규모다. 5개 증권사에서 10억 원 이상 자산가들이 보유한 자산은 최소 50조 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1억 원 이상을 맡긴 고객은 더 많이 늘었다. KB증권을 제외한 4개 증권사에 1억 원 이상을 예치한 고객은 지난해 말 75만 여명으로 1년 전보다 약 65%(약 30만 명) 급증했다. 국내 증시가 삼천피(코스피 3,000) 시대를 열며 급등하자 억대 투자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권에서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머니 무브도 계속되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요구불예금은 637조8555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9조9840억 원 줄었다. 요구불예금은 수시입출금 예금, 저축성예금 등 언제든 찾아 쓸 수 있는 예금이다.

 

반면 주식투자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달 평균 68조9528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0.8%(6조7000억 원) 늘었다. 투자자예탁금은 1이달 11~13일 70조 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개인투자자들이 1월 한 달간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한 금액은 27조9885억 원에 이른다. 가상화폐 거래소에 맡긴 투자자 예치금도 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하루 거래대금은 지난해 11월 6000억 원대에서 이달 6조 원 선으로 급증했다.

 

초저금리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돈들이 조금이라도 수익을 더 낼 수 있는 주식시장, 가상화폐 등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추천 0   비추천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653개 (177/377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비추천 날짜
쿠팡은 대박났는데… 삼성전자는 왜 美 증시 상장 안 했을까 3752 0 0 02-25
‘통화 부양’ 파월 발언 효과로 美 뉴욕 증시 소폭 상승 2865 0 0 02-25
"니콜라의 3배"…테슬라 대항마 '루시드' 뉴욕증시 간다 2563 0 0 02-24
"비트코인 안 사면 바보"라던 머스크, 그가 놓친 것들 3053 0 0 02-24
다시 비트코인 열풍, 4년 전과 다른 길 갈까 2462 0 0 02-23
내년부터 비트코인 수익, 세금 20% 뗀다...투자자 불만 목소리 2507 0 0 02-23
항셍 중국A50 선물 월물변경일 안내 2457 0 0 02-22
[신기림의 월가프리뷰]금리 발작 불안에 주목 받는 파월의 입 3059 0 0 02-22
어떤 불운이라는 것 자체가 이걸 극복하기 위해서 3923 0 0 02-22
비트코인 초강세...회의론도 여전히 2951 0 0 02-22
가상 지구 투자하는 MZ…'8만원' 싹쓸이한 반포, 50배 됐다 3737 0 0 02-21
<뉴욕증시 주간전망> 美 금리 상승 경계령…파월 진단 촉각 3878 0 0 02-21
[글로벌포스트] 빌 게이츠, 비트코인 회의론 접었다 7741 0 0 02-20
“전기료 그까짓 것” PC방은 지금 가상화폐 채굴 중 2581 0 0 02-20
밤새 두 배 오른 가상화폐…'거품 터진다' 경고도 4705 0 0 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