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日증시, 단기 과열 경계감 속 차익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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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가 20일 엇갈린 등락을 보였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38% 내린 2만8523.26에, 토픽스지수는 0.34% 내린 1849.58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한 영향으로 장 초반 100포인트 넘게 뛰기도 했으나, 결국 단기 과열에 대한 경계감 속에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가 우세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을 앞두고 정치 혼란 등 불확실 요소가 있는 가운데, 시장은 적극적 매수를 삼가는 분위기였다"면서 "닛케이지수가 전날 40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는 등 단기 과열로 인해 차익 실현 매도가 나왔다"고 전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38%,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0.81%, 나스닥종합지수는 1.53% 올랐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지명자가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나 모두 국가부채에 대한 우려 없이 부양책을 제안하지는 않는다"며 "다만 역대급 초저금리 아래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일은 '크게 행동하는 것'(Act big)"이라고 말하며 부양책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20일 중국 증시는 대출우대금리(LPR)가 동결된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47% 상승한 3583.0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사실상 대출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LPR을 9개월 연속 동결했다. 중국의 1년 만기 LPR은 전월과 같은 3.85%로, 5년 만기 LPR도 4.65%로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공표됐다.
홍콩 증시는 중국에서 유입하는 자금이 연일 사상 최고 수준을 이어가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12분 기준 전장대비 0.95% 오른 2만9925.07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자취엔지수는 0.45% 내린 1만5806.18에 마감했다.
황시영 기자 appl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