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 엇갈린 등락…과열 우려 반영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008&article_id=0004526825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가 11일 혼조 마감했다.
뉴욕 증시가 지난 8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지만 아시아 증시에는 주가 과열 우려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08% 내린 3531.50에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7분 기준 0.03% 오른 2만7885.75를 기록중이다. 대만 자취엔지수는 전장대비 0.60% 오른 1만5557.30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는 이날 '성년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주는 자산 랠리를 잠시 멈추는 것으로 한주를 시작했다"면서 "투자자들이 평가가치(밸류에이션)를 재평가하고, 글로벌 증시가 너무 과열됐다는 징후가 보이면서 조심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밀러 타박의 매트 말리 수석 시장전략가는 "수개월간 강세장을 보여왔고, 주식시장이 현 수준에서 확실히 조심스러워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달러 약세가 계속 이어져와 이제 흐름이 바뀔 때가 됐다"고도 진단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는 0.3% 상승해 이틀 연속 올랐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추가 부양책 기대가 미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리며 달러인덱스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황시영 기자 appl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