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눌린 심리 풀렸다" 일본증시 급등 [Asia마감]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008&article_id=0004540015
[머니투데이 김주동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가 5일 상승했다.
이날 일본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54%(437.24포인트) 상승한 2만8779.19를 기록했다. 토픽스(도쿄증권주가지수)지수는 1.38%(25.83포인트) 오른 1890.95로 3년 만에 최고치였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 백신 접종의 진전 등으로 인한 경기회복 기대감이 증시에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이날 자동차, 금융 등 경기에 민감한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1%대 상승했는데, 이날 공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77만9000건)가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작았고 12월 제조업 수주가 1.1% 느는 등 경제지표가 좋았던 점이 호재였다.
오카산 에셋매니지먼트의 마에노 다쓰시 전략가는 "코로나19로 억압된 사람들의 심리가 풀리면서 다음주 (일본)증시도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16% 내린 3496.33을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상승세를 보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다음주 11일 시작되는 춘절(설) 연휴를 앞두고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세가 나왔다고 이날 증시를 설명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60%(175.18포인트) 오른 2만9288.68에, 대만 자취안지수는 0.61%(96.18포인트) 상승한 1만5802.40에 이번주 거래를 마쳤다.
김주동 기자 news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