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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신고가 '랠리' ..디파이 활성화할 하드포크 덕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1-04-29 07:54:03    조회: 3,062회    댓글: 0

이더리움 신고가 '랠리' ..디파이 활성화할 하드포크 덕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14&aid=0004629585

 

이더리움, 코인마켓캡서 신고가

디파이 등 활동 증가로 상승세

하드포크 및 조세정책으로 더욱 활성화 전망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BTC)이 주춤하고 있는 사이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ETH)이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면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서 활성화회되고 있는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서비스를 더 빠르고 싸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하드포크(Hard Fork)가 이더리움 상승의 배경이라는게 시장의 중론이다. 최근 하드포크를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성능이 개선돼 디파이 서비스들이 홯발해지면서 이더리움 시세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더리움, 연일 신고가 기록

 

 

비트코인이 주춤한 사이 이더리움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사진=뉴스1

 

28일 전세계 가상자산 시세 분석 사이트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날 2714.58달러(약 302만원)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올해 1월 1일 730달러(약 81만원) 대에서 거래를 시작한 이더리움은 1월 3일 1000달러(약 111만원)를 돌파했고 2월 20일 2000달러(약 223만원)도 넘어섰다. 이후 1000달러 대로 떨어졌다가 다시 2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4월 1일이다. 4월 15일 2500달러(약 278만원) 대까지 올랐다가 비트코인 급락에 영향을 받아 4월 18일 2011.77달러(약 224만원)까지 하락한 이더리움은 23일부터 본격 재상승하면서 이날 최고가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지난 14일 6만4863.10달러(약 7223만원)로 최고가를 기록한 뒤 급락, 5만5686.57달러(약 6201만원)에 머물고 있는 것과 대조되는 상황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이더리움의 인기가 글로벌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지난 16일 기록한 323만5000원이 최고가다. 이날은 10시 45분경 319만8000원까지 올랐지만 현재 303만원으로 떨어졌다.

 

이더리움이 승승장구하는 이유는 디파이와 NFT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으로 네트워크 활동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개념의 하드포크에 성공하면서 수수료의 일종인 가스비가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EIU, 이더리움에서 디지털채권 발행

 

 

하드포크로 네트워크 성능이 개선되고 조세정책의 변화로 이더리움에서 향후 디파이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유럽투자은행(EIU)이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억유로(약 1천343억원) 규모의 만기 2년짜리 디지털 채권 발행 계획을 밝히면서 이더리움 시세는 급등했다. EIU는 유렵연합(EU) 회원국들이 주주로 있는 국제 금융기관으로, EIU가 이더리움을 사용하면서 전세계 금융기관들의 이더리움 블록체인 채택이 확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다.

 

또 하드포크로 이더리움 네트워크 성능이 더 높아지면서 디파이 등 관련 서비스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확산되고 있다. 특히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조세정책이 디파이에 유리한 방향을 조성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7일(현지시간) 시장 정서, 거래량, 최근 가격 움직임, 트위터 활동 등 데이터를 조합해 시장상황을 알고리즘으로 비교한 결과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지난 23일(현지시간)부터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 25일에 정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2.0을 통해 지분증명(PoS, Proof of Staking) 방식이 완전히 구현되면 이더리움 시세는 더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이든 정부가 추진하는 자본이득세 인상도 디파이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자본이득세는 자산의 매각에 따른 양도차익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인데, 바이든 행정부는 양도차익이 연 100만달러(약 11억원) 이상인 고소득자에게 현행 20%의 세율을 39.6%로 인상하겠다는 방침이다. 누진소득세가 더해질 경우 세율은 최고 43.4%까지 높아질 수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메사리(Messari)의 라이언 셀키스(Ryan Selkis)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와 인터뷰에서 "자본이득세 인상으로 과세를 회피하려는 고소득자들이 중장기적으로 디파이에 눈을 돌릴 수 있다"며 "디파이는 가상자산을 사고 파는 것이 아니라 가상자산을 빌려줘 이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하드포크 #이더리움 #가상자산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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