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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스타벅스 코리아 품었다…지분 17.5% 추가 인수(종합)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1-07-28 08:47:52    조회: 3,009회    댓글: 0

신세계, 스타벅스 코리아 품었다…지분 17.5% 추가 인수(종합)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1&oid=003&aid=0010631563

 

70만주, 4742억에 취득…지분 67.5%로 최대주주

잔여 지분 32.5%는 싱가포르투자청이 인수키로

"고객·운영·파트너 처우 등 안정적으로 유지 발전"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신세계그룹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지분을 추가 인수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이마트는 27일 스타벅스커피 인터내셔널이 보유하고 있던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지분 50% 중 17.5%를 추가 인수한다고 밝혔다. 취득 주식 70만주이며, 인수 금액은 4742억5350만원이다.

 

이로써 신세계그룹은 기존 지분 50%를 포함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지분 67.5%를 보유하게 된다. 잔여 지분 32.5%는 싱가포르 국부 펀드인 싱가포르 투자청(GIC)이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인수하기로 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신세계그룹 이마트와 미국법인 스타벅스커피인터내셔널이 50% 투자해 설립한 합작 법인이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미국 브라운대 유학 시절 스타벅스를 접한 뒤 국내에 들여온 것으로 유명하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1999년 이화여대 앞에 한국 스타벅스 1호점을 연 이후 미국 스타벅스 본사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발전시켜 왔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스타벅스 21주년을 맞아 스타벅스커피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21년 전 원두커피 개념의 아메리카노를 처음 소개했는데 생소한 맛 때문에 설탕, 프림 등을 찾는 고객이 많았다"며 스타벅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신세계와 스타벅스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신세계가 스타벅스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결별설'이 불거진 바 있다. 히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스타벅스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지분 매각 대신 인수하는 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그룹은 "한국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을 위한 다양한 논의 끝에 추가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1997년 한국에 처음 진출한 후 20년 만인 2016년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매출이 전년 대비 4.1% 증가한 1조9284억원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영업이익은 1644억원으로 6.1% 줄었다.

 

 

 

지분 인수에 따른 한국의 스타벅스 운영은 기존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해 온 대로 안정적으로 유지된다고 신세계는 밝혔다. 아울러 고객 서비스 및 파트너의 처우 등도 변함없이 유지·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신세계그룹과 스타벅스 코리아의 연계 마케팅은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스타벅스 코리아는 SSG닷컴과 스타벅스 온라인 샵을 론칭하고, 한정판 굿즈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서머 데이 쿨러' 등 굿즈 5종이 판매 시작 1시간여 만에 모두 팔리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미국 스타벅스 본사와 협력 관계도 긴밀하게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추가 지분 인수는 지난 22여년간 미국 스타벅스와 함께 쌓아온 성과와 신뢰의 결과이자 성장의 시발점"이라며 "미국 스타벅스, GIC와 함께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를 높여 새로운 미래를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스타벅스는 한국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신세계그룹과의 발전적인 협력을 꼽았다. 미국 스타벅스 관계자는 "앞으로 신세계그룹과 GIC가 고객, 파트너 및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스타벅스의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더욱 향상된 스타벅스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끊임 없는 혁신으로 괄목한 성장을 보여 준 신세계그룹의 파트너로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국현 기자(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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