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시황]WTI 나흘 연속 상승…미 실업수당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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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제유가가 4거래일 연속 올랐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54센트(1%) 올라 배럴당 56.23달러를 기록했다. 나흘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1월 22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북해 브렌트유 4월물은 38센트(0.65%) 상승한 58.84달러를 나타냈다.
미국의 재고가 감소하면서 공급 부족 우려감이 유가를 밀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낮은 4억7570만 배럴까지 감소했다. 또 유가는 미국의 지표 호재에 주목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주 실업수당 청구(계절조정치)는 77만9000건으로 전주 대비 3만3000건 줄었다. 3주 연속 감소세이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다만 달러 강세에 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 달러인덱스는 2개월 넘게 만에 최고로 올랐다. 미 동부 시간 기준 오후 3시 42분 달러인덱스는 0.4% 오른 91.53을 기록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