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두 배 오른 가상화폐…'거품 터진다' 경고도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422&aid=0000472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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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세 그야말로 파죽지세입니다.
다른 가상화폐들도 급격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소재형 기자가 실제 물품을 구매할 때 쓸 수 있다는 한 가상화폐를 구매해 봤습니다.
[기자]
최근 가상화폐의 상승세 과연 어느 정도일까.
저는 지금 퇴근을 하고 현재 집에 와 있는 상태입니다.
잠들기 전에 피자를 살 수 있다는 코인 조금 구매해봤는데요.
내일 얼마나 변해있을지 한 번 확인해보겠습니다.
다음날 점심 무렵 이 가상화폐의 가격을 확인해봤습니다.
단 하룻밤 사이에 코인의 가격은 두 배 넘게 올랐습니다.
피자를 시켜 먹고도 원금만큼 남게 되는 겁니다.
가상화폐의 이 같은 급등세는 대장주 비트코인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3,000만 원 초반대에 머물던 비트코인 가격은 두 달도 지나지 않아 5,80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미화로는 역대 처음으로 5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상승세에 불을 붙인 건 기관투자자들입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얼마 전 비트코인에 투자를 시작했다는 사실을 밝혔고, JP모건도 올해 안으로 비트코인이 14만 달러까지 갈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습니다.
이에 더해 앞서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에 15억 달러는 투자했다고 밝히며 최근 급등세에 불을 붙인 바 있습니다.
<김형중 /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정부 재정이 많이 풀린 것도 있고, JP모건 등 대형 투자기관이 참여하는 것이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가상화폐들의 전반적인 가격 변동 폭이 크고, 아직 사용처도 제한돼 있는 점은 투자의 위험요인입니다.
또 낙관론과는 반대로 거품이 터질 수 있다는 비관론도 적지 않은 만큼 감당할 수 없는 무리한 투자는 금물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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